회화를 오래 하다가 뭔가 동기부여도 할겸 시험을 보자 해서 HSK 5급을 보기로 했고, 학원을 등록했습니다.

직장인이라서 아침반과 저녁반중에서 골라야했구요.

검색해서 강사들의 샘플 강의도 많이 들어보고 결정했습니다.

공부는 어차피 자기가 하는 것이고 그 길을 안내해줄 강사스타일이 맞아야 하기 때문이지요~

새로운 마음을 갖고 1월부터 새벽 강의를 들었어요.

백퍼센트 만족이었습니다.

제가 수업을 듣는 동안.. 아침 7시 수업에 쌤은 한번도 지각을 한적이 없으세요. 

당연한거 아니냐고 하실지도 모르지만, 의외로 지각하는 강사들이 많답니다.

매 수업마다 단어테스트를 하고, 숙제를 내주시는데 이게 참 큰 도움이 되었답니다.

작문이 약하신 분들은 첨삭 도움을 많이 받으실 수 있을거에요!

낮에 진행하는 HSK수업은 학생들이나 취준생들 위주라서 아침반하고 분위기가 많이 다르다고 들었습니다.

직장인들 대상으로 하는반이라서 강하게​ 혼내면서 하지 않기 때문에 큰 부담없이 참여하셔서 선생님이 시키는거 다 하시고, 수업시간에 빠지지 말고 집중해서 들으시면 큰 도움 받을것 같아요.

그동안 저는 HSK도 당연히 원어민한테 수업을 들어야 하지 않나?라는 생각을 갖고 있었는데, 윤철쌤 수업 들으면서 그 생각이 바뀌었어요.

한국인의 입장에서 단어의 미세한 뜻차이를 설명해주시고, 같은 직장인으로서 공감도 많이 해주셔서 학원에 가는 일이 부담스럽지 않았어요.

저처럼 회화는 어느정도 되는데 어법이 정리가 되지 않아서 계속 같은 실수를 하시는 분들이나, 읽고 쓰기가 잘 안되는 분들, 단계를 뛰어넘는다고 생각하시고 올해안에 한번 도전해보시면 좋을것 같아요.

공부는 어차피 자기를 위해서 하는 거니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