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 한 학기 중국에서 교환학생으로 있으면서 한국으로 돌아오면 HSK6급을 바로 따야겠다 생각했는데,

1월달 혼자 공부하니까 나태해지고 혼자하기엔 버겁더라구요,

그래서 수강후기 한 번 찾아보지 않고, 누구의 추천도 받은 상태도 아닌 채로 이 수업을 신청했습니다.

그 땐 쌤들이 유명하신지도 몰랐었구요,

첫날, 이 수업이 매우 빡세다는 걸 느끼고서는 수강을 취소할까 잠깐 생각도 들었지만, 어짜피 해야하는거라면 빨리 끝내버리자 하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첫날 고강민 쌤 수업이 좋다고 생각해서 계속하기로 한 것이 지금까지 이어졌네요.

숙제도 많고, 쉬는시간도 짧고, 진짜 진짜 그냥 끝까지 남아있자, 하라는 거 별생각없이 하자,는 마음으로 할 수 있는 한 했던 거 같아요

단어는 늘 잘 못했지만요 ㅠㅠ

고쌤이 주시는 숙제랑 왕쌤 숙제까지 하면 진짜 시간이 많이 걸려서, 하루의 일과가 그냥 끝나버리는 것 같은데, 반 정도 지나면 익숙해지더라구요

그리고 왕쌤, 처음에 선생님이 무서워보인 건 사실이지만, 제가 따로 질문할 때 별거 아니여도 늘 잘 대답해주시고, 우리의 그 많은 숙제를 늘 하나하나 검사해주시는 그 정성이

진짜 감사해요, 왕쌤이 가르쳐주신대로 쓰면 확실히 쉽게 쓸 수 있을 거 같아요, 처음에는 양도 다 못채웠는데, 이제는 이야기 주어진 거 읽으면서 이렇게 왕쌤처럼 줄여야겠다 생각이 신기하게 들더라구요! 감사합니다.

진짜 꼭 한번에 합격해야겠다는 마음만 있다면, 사실상 잘 따라가기만 하면 되는 수업입니다. 가르쳐주시는대로 적용하려고 노력하고 내 습관버리는 거 연습하면 잘 될거 같아요

저도 아직 시험을 안쳤지만, 좋은 결과 있도록 3월 19일까지 열심히 해서 합격수기도 올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