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k 5급을 딴지 4년이나 지나서 중국어 시험에 감이 많이 떨어져있어 처음에는 걱정이 됐습니다. 학기 중에도 학원에 다녀봤는데, 아무래도 학교 수업과 병행하기는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방학때 한달 합격보장반에서 확실하게 하려고 수업을 듣게 됐습니다. 수업은 진짜 너무 빠르고 힘들고 빡세고 숙제도 많고, 거기다가 혼자 공부해야하는 부분도 많아서 이번 한 달 동안은 중국어 외에 다른 데 신경을 쓸 수 없을 정도였어요.. 그런데 점점 실력이 늘어가는게 확 느껴져서 신기하기도 하고 동기부여도 되더라구요. 수업 마치고 스터디를 하면서 독해부분 정해진 시간에 맞게 푸는 훈련이 돼서 이전보다 훨씬 빨리 지문들을 볼 수 있게 됐습니다. 혼자 공부했다면 분명 시간 관리도 힘들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가장 좋았던 점은 선생님들이 남다른 열정을 가지고 가르쳐주신다는 점이었습니다. 그래서 학생들도 조금이라도 더 열심히 배우려는 분위기가 잘 조성된 것 같습니다. 아쉬웠던 점은 교실이 너무 좁아서 스터디 조를 만들거나 이동할 때 불편했던 점입니다. 시험이 2주 조금 넘게 남았는데, 꼭 붙어서 합격후기도 쓰고싶네요~ (임이정 45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