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k4급, 5급, 그리고 이번 6급까지 모두 시사 중국어 종로점에서 수업을 들은 학생입니다.

처음에는 그저 한달만에도 딸 수 있다는 말에 혹해서 수업을 들었습니다.

하고자하는 의지는 강하지만 작심3일스타일인 저로서는

단기간내에 중국어 자격증을 딸 수 있게 해주는 시사중국어의 커리큘럼이 정말 맘에 들었고 잘 맞았습니다. 

4급, 5급까지는 빡세지만 충분히 따라갈만 했고 3주차에 접어들면 여유가 생기면서 습관들인 대로만 가면 100%합격이겠다. 이런 마음을 갖고 수업에 임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6급은 다르더군요.

그것도 모르고 당장 다음달에 해외 출국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한달 정도 시간이 뜨는 김에 도전해보자라는 안일한 마음으로 도전을 하게되었습니다.

5시간정도의 숙제량과 스터디까지 열심히 참여하고 수업을 따라가다보니,

평소에 중국드라마와 중국어로 더빙된 애니메이션등을 많이 보는데 아는 단어가 확실히 많아지더라구요.

6급은 일상생활과는 조금 동떨어진 너무 고급어휘라고만 생각했는데 사실은 일상생활에 더욱 밀접한 부분을 많이 발견하게되어 더욱 자극을 받아 공부를 했습니다.

물론 어휘늘리고 연습을 한다고 해서 6급 자체에 대한 실력은 잘 느는 것 같지 않아보였습니다.

사실, 초반에는 학교랑 병행을 하는 바람에 2일 정도 결석을 하고 후에는 출국문제로 이래저래 바쁘다보니 또 결석을 하였습니다.ㅠ

끝까지 달려야하는 상황이 되다보니 마지막 모의고사 보기 전에 포기하고 싶은 마음도 들었고..

하지만 열심히 노력해온 것들을 생각해보니..그리고 후에 다시 이 과정을 거쳐야한다고 생각하니 눈앞이 깜깜해 끝까지 밀고나가려고 합니다.

그래도 커리큘럼의 효과로 모의고사에서 합격보장권은 아니지만 합격가능권안에 드는 수준으로 올라왔으니 (처음친 inpt에 비하면 큰발전)

남은 시간에도 고강민 선생님과 왕이닝 선생님께서 알려주신 방법으로 꾸준히 실력을 키워 6급에 도전하려고 합니다.

개인적으론 조금 아쉽지만 이미 동생에게도 같은 수업을 추천했고 후에 다시 6급을 따야하는 상황이 오면 다시 종로 시사중국어를 선택할 것 같습니다.

-오후반 1조 이수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