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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 *新HSK6급 합격보장반
6급 PT 오전반 수강후기 입니다^^

안녕하세요^^! 

10월 한 달 간 HSK 6급 PT 오전반을 수강한 후기를 남깁니다. 

지난 7월에 5급 PT를 수강하고 8월 시험에서 합격한 후, 6급을 준비하려 하였으나 

개인적인 사정으로 두달을 쉰 후에 등록하게 되었습니다. 

 

전체적인 수업흐름과 방법은 5급 PT와 비슷하기 때문에 

6급 수강후기는 5급과의 차이점을 중심으로 남겨보려고 합니다. 

제가 지난번 작성한 5급 수강후기를 참고해서 보시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6급을 시작하기 전에, 

 

1)5급과는 공부의 양이나 깊이가 확연히 다릅니다. 

-첫날 선생님께서 하루에 수업시간 4시간 + 자습시간 5시간 총 9시간을 공부해야 소화할 수 있는 수업이라고 하셨습니다. 

-물론 5급에서 배운 내용을 기본으로 합니다. 그러나 일단 5급에 비해 단어 양만 해도 기존의 필수어휘 2500단어에 2500단어가 더해져 총 5000단어 입니다. 

-듣기,독해,쓰기 각각 시험유형도 달라지기 때문에 적응하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선생님께서 강조하신 "思考"가 정말 중요합니다. 시간에 비해 문제가 많고 그 문제 또한 표면상 옳고 그름을 가리는 것 보다 내용적인 부분을 파악해야 하는 것, 

 일부분을 통해 전체를 유추하는 것들이 많이 있기 때문입니다. 

 

2)그래서 목표설정이 중요합니다.

-대부분의 학생들이 5급을 목표로 하고 6급은 보다 중국어를 "특기" 로 삼기 위해 목표로 한다고 생각합니다. 

-5급 까지는 수업과 복습을 어느 정도까지만 따라가도 합격권의 점수를 얻는것은 어렵지 않다고 생각했는데 6급은 수업과 복습을 완벽하게 소화해야 매일매일의 내용을 따라갈 수 있고, 

 원하는 성적을 얻을 수 있다고 느꼈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6급 성적이 당장 필요한 것은 아니었고, 이후 어떤 방향으로 활용할 지 명확하지 않았기 때문에 

 조금 더 구체적인 목표가 있었다면 보다 더 의지를 가지고 공부할 수 있었겠다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물론 아직 시험이 열흘정도 남아있기 때문에 남은 시간에 최선을 다해 준비할것입니다^^!!)

 

본 수업은 9시40분부터 11시 50분까지 진행되었으나, 

9시 10분부터 40분까지는 어휘와 표현을 정리하는 어휘 PT, 

9시 40분부터 11시 15분까지 고강민 선생님과 독해, 듣기 수업,

11시 25분부터 11시 50분(12시) 까지 왕이닝 선생님과 쓰기 수업,

12시 부터는 바로 강의실에서 조별로 모여 스터디를 진행합니다.  

 

  

수업 부문별로 살펴보자면, 

 

 

1)어휘PT

-5급과 가장 달라진 점은 중요한 것과 그렇지 않은것을 구분하여 지혜롭게 공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모든 어휘를 꼼꼼하게 공부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겠지만, 일단 어휘량이 아주 많아졌고 시간이 한 달 밖에 없기 때문에 1)반드시 나오는 단어 2)여러번 나오는 단어 

 3)서로 연결되어 있는 단어(반의어, 유의어, 친한단어, 동사와 목적어로 묶이는 단어, 4자고정구 등) 등 선생님께서 매일매일 알려주시는 단어를 가장 우선으로 하여 공부하였습니다. 

-5급 때는 여러번 나오는 단어는 대부분 생각이 났는데 6급이 되니 왜 다시 나와도 생각이 안나는지 너무 창피했습니다. 그만큼 복습하고 스스로 공부하여 정리하는 과정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 번 느끼고ㅠ 남은 시간동안 최대한 열심히 복습에 전념할 생각입니다 ㅠㅠ

 

2)듣기 

-일단 아무것도 안들립니다. 안들려요 ㅠㅠㅠㅠㅠ 진짜 안들려요 ㅠㅠㅠㅠㅠ

-들리는 단어로 답을 맞추면 15개중에 세개정도 맞춥니다...ㅎ....

-그래서 "보기"를 정확하게 아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ㅠ 4세트 내내 보기를 정확하게 이해하는 연습(그러려면 위에서 언급한 어휘를 완벽하게!) 을 하였습니다. 

-단어를 듣기보다는 문장을 듣는 연습을 하기 위해서 매일매일 문제별로 중요문장을 체크하고 녹음하는 숙제를 하였습니다. 

-녹음숙제 순서 : 중요단어, 문장구조 분석 - 한국어로 해석해보기 - (한국어로 해석한 다음 이것을 다시 원문을 보지않고 중문 문장을 만들어 보면 쓰기 공부까지 함께 할 수 있습니다) 

  - 그다음 끊어읽기, 병음등의 확인을 위해 듣기파일을 들으면서 읽기연습 - 녹음 후 제출 이 과정을 20일동안 반복하면 듣기 전체는 아니더라도 문제마다 한문장 정도는 들을 수 있게 되고

 이것이 문제를 푸는 열쇠가 됩니다. 

-특히 2부분 인터뷰파트는 멘붕의 주요 원인^^..ㅎ 인데 선생님이 알려 주시는 방법에 따라서 조바심을 내지않고 차근차근 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한 지문에 5개의 문제가 딸려있어 

 멘붕이지만 지문의 어느부분이 어떤 문제와 관련있는지 파악이 되는 순간 멘붕이 3분의 1로 줄어듭니다. 시간이 지나면 분명히 적응이 되니까 선생님을 신뢰하고 따라가면 됩니다. 

-결론은 "한 문장이라도 제대로 듣자" 입니다.

 

3)독해 

-독해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1)어휘 2)보기파악 3)시간분배 입니다. 

-중요 어휘와 구문이 나올때마다 정리하지 않는다면 쌓이고 쌓여 폭발하게 됩니다...

 (역시 어휘PT시간에 공부하는 어휘의 중요성은 독해에서도 동일합니다)

-2,3,4부분 모두 보기파악을 제대로 하지 않는다면 답을 구할 수 없습니다. 

 (보기 파악을 제대로 하려면 어휘를 먼저 알아야 합니다^^ 역시 어휘^^!) 

-2,3주차까지는 정확한 보기 파악을 중심으로 공부하였고 3,4주차에는 시간분배 연습을 중심으로 진행하였습니다. 

-결론은 "하나의 보기라도 정확하게 파악하자" 입니다. 

 

4)쓰기 

-일단 지금까지는 차원이 다른 쓰기시험의 형식에 1차 충격,

-기본적인 원고지 사용법과 기본 어법을 정확하게 알지 못하고, 

 아주 쉬운 단어도 틀리게 쓰는 스스로에게 2차 충격, 

-30초 전에 봤던 단어가 생각나지 않는 놀라운 기억력에 3차 충격을 받고 시작하게 됩니다.

-다행히 선생님께서 단기대학과정 기초에서 배울만한 단어와 어법부터 정리해 주시기 때문에 겁먹지 않아도 됩니다. 

-다만 그 날 배운것을 완벽하게 소화하고 제대로 기억하지 않을 경우 선생님께서 개인교습(이라 쓰고 공포의 개인질문시간이라 읽는다)을 해주십니다.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과정도 아니고 이미 있는것을 줄여서 쓰는 것인데도 이미 맛본 강력한 충격과 공포감에 위축되어 당황하는 것이 쓰기를 어렵게 만드는 가장 큰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점에서 이미 자신이 알고 있는것을 과신하지 않고 선생님이 처음부터 알려주시는대로 정확하게 흡수하여 원고지에 그대로 쓰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느꼈습니다. 

-(물론 이렇게 말하는 저는 마지막 모의고사 성적이 처참하여...남은 2주동안 도약반을 수강할 예정인데 많은 개인교습^^을 받게 되겠지요..ㅎ..ㅎ..)

 

5)스터디 

-독해 4부분은 스터디에서 공부하는것이 전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스터디는 중요합니다. 

-혼자서 하기엔 너무 양이 많아 엄두가 안날 때, 스터디 조원들과 함께하면 놀라운 1/N 의 힘을 체험하게 됩니다. 

-일단 6급까지 공부하기로 결정하신 분들은 어느정도 실력이 갖춰진 분들이기 때문에 문장분석력, 어휘력 면에서 도움과 자극을 동시에 받을 수 있습니다. 

 

6)그 외에 

-4자고정구/구문접속사특강/5일에 걸쳐 진행되는 어휘정리는 매우매우(별 500개정도) 중요합니다. 

 특히 어휘정리는 수많은 단어를 체계적으로 그려놓은 지도와 같습니다. 이것을 바탕으로 스스로 자신만의 지도를 만들어 정리하면 어휘력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이 수업을 선택하는 것에 대하여 

 

1)매일매일이 고등학교 혹은 대학교 시험기간 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좋습니다. 

-처음엔 숙제만해도 5시간은 기본으로 꽉꽉 채우는데 12일차쯤 되면 어느정도 요령이 생겨 2-3시간으로 줄어들지만 

 그래도 하루에 혼자서 공부하는 시간이 3-4시간은 반드시 지켜져야 합니다. 수업시간에만 열심히 해야지! 는 5급에서는 통할지 몰라도 6급에서는 통하지 않습니다. 

 

2)보통 한 달 수업을 들은 후 그 다음 달 중순에 시험을 보는 것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PT반 한 달 수강 후 다음 달 시험 전까지 약 열흘내외로 도약반 수업을 수강하는 것 까지가 

 커리큘럼 전체라고 생각하는 것이 좋습니다. 

-매우 방대한 내용을 20일 수업분량으로 배웠기 때문에 한 달은 일단 선생님이 정리해 주신 내용을 머리에 차곡차곡넣는 과정, 

 나머지 열흘정도는 그것을 완전히 내 것으로 만드는 시간이라고 생각합니다. 

-분명히 개인차는 있습니다. 이미 개인적으로 자습습관이나 계획을 철저하게 실천하고 있다면 혼자서도 충분히 소화할 수 있지만, 

 저는 스스로의 의지가 부족하기 때문에 한 달 동안 배운 것을 복습하고 정리하기 위해 시험전까지 추가 수업을 수강하기로 하였습니다.

 

 

3)이렇게까지 해야 하나 생각이 들 때가 있습니다. 

-6~8일차에 INPT검사를 진행합니다. 듣기/독해/쓰기의 현재 실력을 알아보고 자신이 부족한 부분을 확인하여 어떤 방법으로 공부해야 할 지 방향을 결정하는 밑그림이 되는데,
 딱 요때쯤 수업도 숙제도 너무 힘들고 나아지기는 커녕 모르는 것만 잔뜩 늘어난 기분에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듭니다.

-이 시간을 버티면 13일차에 3세트 수업부터 슬슬 듣기문장도 들리고, 보기에 어휘들도 눈에 들어오기 시작합니다. 포기하지 않고 버티다 보면 20일이 후루룩 지나갑니다. 

 이 즈음에 스터디 조원들과 단체대형과제ㅋㅋ(듣기 50개 보기 모두 해석하기, 독해 4부분 전체 풀고 보기 해석하기 등)를 하면서 서로 어려운 점도 공유하고 함께 공부하면서 

 많은 힘을 얻었습니다. (그래서 스터디가 중요합니다^^!)

 

 

4)선생님께 많이 혼납니다. 

-5급 때는 최소한 이것만이라도 하면 합격할 수 있다의 마인드로 공부했다면, 6급 때는 이 정도를 따라올 수 없다면 합격할 수 없다의 마인드로 공부하게 됩니다. 

-일단 6급을 공부하기로 결정한 사람들이라면 중국어를 보다 깊이있게,완벽하게 공부하겠다는 결심이 포함되어 있다고 간주하고 수업시간에 한번 언급했던 내용이 다시 나왔을 때 

 제대로 대답하지 못할 경우 두 분의 선생님 모두 강하게 질책하십니다.

-그 순간 너무 창피하고 부끄럽고 속상할 때도 있는데 그 순간을 마음을 다잡을 수 있는 디딤돌로 삼으면 큰 원동력이 됩니다. 

 

 

5)잠깐이라도 정줄을 놓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사실 저는 18일차에 모의고사 전후로 잠깐 정줄을 놔서...모의고사 성적이 만족스럽지 못합니다 ㅠㅠ

그래서 한 달 동안은 체력적, 정신적으로 단단히 붙잡아야 합니다. 

한 번 정줄을 놓기 시작하면 회복하기가 어렵고, 한달은 금방 지나가 버리기 때문에 안되더라도 꾸준히 차근차근 완성해 나간다는 생각으로 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사실 이것은 인생의 모든 과정에 적용되겠지만, 특히 이 수업은 한 달을 목표로 삼기 때문에 집중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느꼈습니다. 

다시 오늘 부터 시험전까지 정신차리고 잘 마무리 하고 싶습니다. 

 

 

한달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를정도로 숨가쁘고 힘든 시간이었지만 

정말 오랜만에 한계까지 열심을 다해 공부할 수 있었던 보람된 시간이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선생님을 신뢰하고 자신을 신뢰하는 것이라고 느꼈습니다. 

이렇게 한다고 될까하는 의심, 이렇게까지는 안해도 되겠지 하는 자만은 모두 버리고

선생님이 가르쳐 주시는대로 성실하게 매일매일의 공부를 쌓아가는 것이 해답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분명히 시험에 합격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더 나아가 중국과 중국어 자체를 깊이있게 이해하고 

거기에서 더 나아가 무언가에 도전하고 그것을 이루어 나가기 위해 노력하는 마음가짐과

태도, 성취감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매 시간 때로는 격려로, 때로는 질책으로 열성을 다해 가르쳐주신 고강민, 왕이닝 선생님께도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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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2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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