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우선 중국어를 올해 처음 배워봤습니다.

1월에 처음으로 단기대학과정 step1부터 시작해서 6월에 step2-2까지 마쳤어요.

처음에 중국어를 배우기 시작할 땐 막연한 마음으로 배우기 시작했는데,

'이왕 배우기 시작한거 못해도 HSK4급은 따자!'

라는 마음이 들어서 PT반과 입문반중 고민 끝에 이주희선생님이 진행하시는 HSk4급 입문완성반을 듣게 되었습니다.

처음 수업을 갔더니 HSK가 몇문제고 어떤식으로 배점이 나눠지고 몇분동안 시험을 보는지 설명을 해주시고는

시험에 나왔던 문제를 나눠주시면서 한번 풀어보시라고 하시는데 흰건 종이고 검은건 한자같은데 도통 뭔말인지 모르겠더라구요.

근데 선생님께서 지금은 한문제도 못풀어도 절대로 이상한 게 아니라고 기죽지 말라고 응원해주시길래 힘이 났습니다.

물론 그날 문제는 단 한문제도 맞추지 못했습니다.ㅋㅋ;;

그리고 두번 째 날부터 문법 정리를 차근차근 해가면서 본격적인 수업이 시작됐습니다.

​선생님의 수업은 매일매일 어법을 하루에 하나씩 완성해가면서 실력을 쌓아가는 방법이였어요.

그리고 HSK4급단어 1200개를 하루에 약 85개씩 외우면서 단어까지 쌓아갔습니다.

먼저 그날 배운 어법을 활용해서 바로 쓰기 문제를 풀고 해석하고 분석을 해주셨구요

기출문제에서 어법이 활용된 독해 문제를 뽑아서 바로 풀고, 다른 어법이 같이 들어간 응용문제도 풀면서 앞으로 배우게 될 다른 어법까지 미리 훑어보게 해주셨어요.

그리고 나면 귀를 트일 수 있도록 듣기 문제를 풀게 하시고 스크립트를 보며 그 문제의 가장 포인트가 무엇이였는지 같이 해석하고 확인한 뒤 다시 문제를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어요.

듣기가 참 안들렸었는데 스크립트를 한번 보고 제가 소리내서 읽고 나니까 문제를 내는 성우가 하는 말이 뭔지 조금씩 들리기 시작했어요.

수업이 끝난 뒤에는 전날 했던 문법의 쓰기문제와 단어시험을 보셨고, 매일매일 스터디 자료가 나와서 문제 풀고 해석해서 제출을 하고 나니까 자연스럽게 자율학습을 하게됐고,

그 시간에 작문 문제도 주셨는데 그날 배운 어법을 활용해서 작문을 해볼 수 있도록 하셔서 더 연습할 수 있도록 하셨습니다.

또 문제를 풀때는 해석을 해서 푸는 방법 말고도 시간을 단축할 수 있도록 문제를 빨리 푸는 기술 팁까지도 알려주시니까 모르는 단어가 나와도 당황하지 않고 문제를 풀 수 있게 됐어요.

어법 정리가 끝난 뒤에는 계속해서 기출문제를 풀면서 시간을 단축해 가는 훈련을 했어요.

문제풀이 처음 할땐 같이 수업듣는 다른 학생분들을 보니까 문제 푸는 속도도 빠른 것 같고 나만 틀린 것 같고 그런 생각이 들었었는데

자꾸 문제를 풀다보니까 훈련의 효과로 인해서 점점 푸는 속도가 빨라졌고 어제 모의고사때는 독해 문제를 푸는데 10분의 여유시간을 남기고 문제를 다 풀게됐어요.

모의고사 점수도 합격 안정권 점수가 나와서 실제 시험때는 더 높은 점수를 목표로 남은 기간 공부해보려고 합니다!

회화반에서 수업을 듣다가 시험반으로 넘어와서 그런지 어법을 알긴 알겠는데 문제를 풀려고하니까 처음에는 참 안보였는데

수업이 시작하고 2주정도가 지나니까 자연스럽게 문장에서 주어 술어 목적어를 먼저 찾게되고,

이 문장이 어떤 어법을 활용해서 쓰여진 문장인지 생각해보게 되었어요.

그리고 첫날에는 한문제도 못풀던 제가 문제가 풀리기 시작하니까 공부하는게 더 자신감도 붙고 재미있어졌어요.

그리고 선생님의 명강의도 명강의지만 매 수업마다 나오는 자료들이 없었으면 수업 끝난 후에 집에 돌아오면 뭘 공부해야 하나 고민했을것 같아요.

저는 혼자 공부했으면 분명히 나태해지고 제가 하려고 했던 계획대로 공부를 못했을거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혼자였으면 중요한 팁들도 얻지 못한 채로 시험준비를 했을거에요.

어법 정리를 기초부터 탄탄하게 잡아주시니까 빨리 HSK4급을 따는게 목표이신 분들은 STEP1끝난 뒤에 바로 이주희선생님의 HSK4급 입문반 수업을 추천드려요!

8월에 4급합격하고 합격후기로 다시돌아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