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시사 종로에서 4급, 5급 차근차근 올라왔었던 학생이에요 ㅎㅎ

사실 처음 hsk 공부를 시작할때는 6급까지는 욕심이 없었고, 5급이 최종 목표였어요.

그런데 하다보니 6급까지 욕심이 나더라구요...!

우선 5급을 딴 후, 일단 중국어는 좀 쉬었다 하자는 마음에 한달 중국어를 쉬었는데, 아무래도 한달 쉬다보니 중국어도 다 까먹어가고...ㅠㅠㅠ

안되겠다 싶어서 4월 한주가 지난 후에야 서둘러 6급 등록을 했어요 ㅎㅎ

사실 이전부터 몇몇 친구들에게 고강민, 왕이닝 쌤 수업을 듣고 합격했다, 너무 잘가르치신다는 이야기는 많이 들었었는데요!!

그래도 저는 늦게 등록을 해서ㅜㅜ 다른 친구들에 비해 너무 처지는건 아닌가..고민이 많았어요

등록 하자마자 인피티 시험을 보게됬는데 6급을 첨 접하는지라 멘붕 멘붕 멘붕 멘붕의 연속이었고, 결과는 처참했죠 T_T

처음 일주일은 코치님들 수업도 잘 못따라가겠고 스터디도 잘 못따라가고 혼자 너무 처지는것 같더라구요.

과연 내가 할 수 있을까... 너무 무턱대고 맨땅에 헤딩하는거 아닌가.... 이렇게 해서 진짜 100점이라도 나올수 있을까?? 했는데

두 코치님들 따라가면서 점점 눈에 익고, 어떻게 접근해야하는지 점차 보이기 시작하더라구요ㅎㅎ

우선 고강민 쌤은 어휘 접근법이 너무 좋았어요. 그냥 사전적인 의미만 알고있는건 아는게 아니라며...

내가 무슨 뜻인지 이해하고, 이 단어가 실제로 어떻게 쓰이는지를 아는게 중요하다고 강조하시며 항상 꼼꼼하게 알려주셨는데 큰 도움이 됬어요!

그리고 실제로 시험에 쏙쏙 잘 나오는 단어를 집어주시는데,

문제 푸는데 정말 신기하게 그 단어들이 답이 되거나 문제 푸는 관건이 되는 경우가 많았어요 ㅋㅋ

역시 코치님은 hsk 척척박사시구나 ㅋㅋㅋ 하고 ㅋㅋ

제일 좋았던 것은 문제를 어떻게 접근해야한다는 것을 배운것 같아요!!

혼자 무턱대고 공부했을때는 그냥 아~지금 뭘 들은거지 여긴어디 난 누구?! 검은것은 글자고 흰것은 종이구나...했는데,

고강민쌤이 강조하신 듣기푸는 요령, 독해 2341 요령, 보기분석 요령 등등.. 가르쳐 주신 문제 접근법을 최대한 적용하려고 노력하니까

어느순간 제가 답을 찾아가고 있더라구요!!!! 진짜 진짜 진짜 너무 신기했어요

저한텐 너무 턱도 없이 높아보이고, 말도 안되게 어려웠던 6급이었는데!!

그리고 고강민쌤 숙제가 정말 많아요. 솔직히 정말 빡셌어요 ㅋㅋ 이건 진짜 각오하셔야해요.

단어 다 찾고 보기 다 해석해가고 복습 하고 단어 외우고... 진짜 하루종일 숙제에만 매달렸던것 같아요.

어느날은 와 진짜 너무 지독하다 찡찡거리면서 겨우겨우 해가고..!

그런데 그렇게 하니까 늘더라구요. 다 뼈가 되고 살이 됩니다..ㅋㅋ

다음으로 왕이닝 쌤은 진짜 엄청 카리스마 넘치세요.

전 쓰기는 진짜 막막했거든요. 그런데 왕이닝 쌤은 잘 틀리는 문법 쏙쏙 정리해서 알려주시고,

이렇게 쓰면 된다, 이렇게 요약하면 된다 잘 알려주세요 ㅎㅎ

처음엔 진짜 한 두줄도 못썼는데 왕이닝 쌤 덕분에 그래도 많이 늘었어요. 물론 아직 갈 길은 멀지만..!  

제가 쓰기가 제일 약하기도 하고, 일단 듣기 독해가 너무 안된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이번달에는 듣기 독해에 더 매달렸었는데요,

그러다보니 쌤한테 항상 혼났었어요. 쉬운 글자도 맨날 틀리고, 맞춤법도 맨날 틀려가고, 어법도 틀려가고..

그런데 혼나다보니 한번 혼난(?) 것은 오히려 안잊게 잘 각인되어서 좋았어요 ㅋㅋ 결국은 다 저를 위한 피핑..!!

그 다음부터는 쌤이 항상 찝어주셨던 문법사항들 표현들 외워갔었는데, 신기하게 정말 그 표현이 필요하게 되더라구요.

모범 답안도 한개는 꼭 외워야 겠다 싶어서 5번이나 외우도록 노력하면서 써가구.,,

쓰기도 이제 좀 더 노력하면 되겠다 하는 자신감이 붙었어요!!

그리고 왕이닝쌤 처음엔 카리스마 넘치고 무섭다고 생각했는데 알고보니 엄청 러블리하시더라구요!!

앞으로도 선생님 믿고 하라는 대로만 열심히 하면 쓰기도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을것 같아요 ㅎㅎ

아직 시험은 20일 가량 더 남아서 결과는 두고봐야 하지만,

과연 내가 할 수 있을까?? 하시는 분들은 진짜 고민 마시고 두 코치님들만 믿고 용기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제가 그랬으니까요 ㅎㅎ

앞으로 남은 20일, 저도 더 열심히 해서 다음에는 합격 후기를 꼭 쓰고싶네용 ㅋㅋ

 아무튼 두 분 코치님들, 한달간 너무 수고하셨고 정말 감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