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애린 선생님의 문법수업, 이런 분들께 추천합니다.

- 문법, 대충은 알지만 막상 문제풀 때 많이 틀린다

- 중국어를 띄엄띄엄 배워서 개념정리가 명확하게 되어있지 않다

- 회화 위주로 공부해서 상대적으로 문법 지식이 약하다 

- 3, 4급 시험 공부하면서 문법을 함께 다지고 싶다 

- 혼자 공부하다 보니 왜 맞고 왜 틀리는지 잘 모른다

저는 고등학생 시절 제 2외국어로 중국어를 선택한 이후로 지속적으로 중국어를 공부해왔습니다. 

다만 하나의 정해진 코스를 밟는 것이 아니라 철새처럼 학교, 학원 등 장소가 바뀌었고, 중간 중간 공백기를 두다 보니 중국어 실력이 늘어나지 않고 늘 제자리걸음이었습니다. 

특히 문법의 경우 단일 과정에서 단계적으로 배워야 체계적으로 개념이 잡히지만, 그렇지 못한 저는 헛갈리는 것은 계속 헛갈리고 같은 부분을 매번 틀리기 일쑤였습니다.  

이 곳, 저 곳에서 배운 내용이 부분씩 겹치면서 개념이 명확하게 정리되지 않았고, 수업에서 공통적으로 누락되었던 부분은 여전히 백지상태였습니다. 

마치 구멍이 송송 뚫린 스위스치즈처럼, 제 문법실력도 여기저기 구멍이 난 상태였죠. 

그러던 중 신촌캠퍼스에서 문법강좌가 열리는 것을 알게 되었고, 문법을 바로잡을 마지막 기회라는 심정으로 수강하게 되었습니다. 

첫 수업에선 문장구조와 품사의 개념을 잡는 것부터 시작해 차차 연동문/겸어문, 개사, 조사, 부사, 보어, 把/被​​자문 등등 

명칭이 귀에 익은 핵심개념들이지만 정작 머릿속엔 없던 문법 내용들을 차곡차곡 쌓아가게 되었습니다. 

110분의 수업시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잘 느껴지지 만큼 김애린 선생님의 수업은 무척이나 집중적이고 군더더기 없었습니다. 

누구보다도 정확한 성조와 알맞은 근거에 의한 명쾌한 설명은 속으로 감탄이 나올 만큼 깔끔하고 인상적이었습니다. 

중간 중간에 곁들여주시는 한자 관련 팁들은 복잡한 단어를 외우는 데 적지 않은 도움이 되었구요. 

늘 안개가 서린 듯 불명확하고 빈 틈이 많았던 제 문법지식에 보수공사를 탄탄히 하는 좋은 계기가 되었습니다. 

주 3회로 다룰 내용에 비해 시간이 한정되어있다보니, 수업시간에 다루는 양이 비교적 많고 이를 다 '내 것'으로 소화해내려면 스스로 복습하는 습관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해결사 김애린 선생님과 함께 문법나사, 단단히 조이고 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