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유효정 선생님의 7월 오후 매일반을 수강했던 망나니 수강생입니다.

2011년 겨울, 상해에서 두 달간 언어교환학생으로 가있다가 한국에 들어와서 바로 시험을 보았던 3급 경험이 있었지만,

​그 이후로는 중국어에 손을 못댔기 때문에, 거의 백지상태의 순수한 뇌로 유효정선생님과 기본부터 다시 시작했다고 할 수 있어요.

만료된 3급이었지만 다시 3급을 위해 공부하기는 싫어서ㅋㅋㅋㅋ 무작정 신청한 선생님의 한달완성 4급 강의!!

기초가 부실했던 저는, 사실 초반부터 선생님 수업을 따라가기에는 벅차기도 했습니다.

​같은 클래스의 다른 수강생들보다 훨씬 더 모르는 것 같고, 나만 못한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니까,

​선생님이 하루하루 내주시는 숙제에도 사실 무기력했던 망나니였습니다.

그런데 다른 학원의 대형 강의들과는 달리, 소규모로 과외처럼 진행되는 강의 속에서,

​효정쌤이 정말 1대1 과외선생님처럼 수강생들의 이름을 한 명, 한 명 외워 불러주시며

출결은 물론 숙제까지 챙겨주시는 수업이 계속되니까 이거 참 숙제를 안해갈 수도 없고,

​무작정 이유없이 결석을 하기에도 민망해져서ㅋㅋㅋㅋㅋㅋㅋ

​선생님께 혼나지(?) 않기 위해서라도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게 되더라구요!

출결이나 단어시험, 중작시험 같은 것은 카리스마 넘치게 관리해주시지만, 입담도 엄청 재미있으셔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수업 중간중간에 해주시던 선생님의 중국생활 일화나, 결혼생활, 코믹일상 이야기들이 중국어와도 절묘하게 이어져

기억에 더 오래오래 남고 지루할 틈 없이 재밌게 공부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렇게 효정쌤과 함께한 한 달이 지나고, 시험을 치르고, 시간이 흐르고, 오늘 집에 가면 4급 성적표가 등기로 와있겠네요^^

한 달 과정 막판에 여기저기 서류 집어넣는다는 핑계로 망나니처럼 결석이 잦았었는데,

​요즘은 선생님과 함께 열심히 한 덕분인지ㅋㅋㅋ 회사에 출근하고 있습니다.

​지금도 사실 업무시간 중에 몰래몰래 수강후기 작성하는 중입니다. 망나니 본성이 어디 가지는 않는 것 같아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수업만 생긴다면 효정쌤과 5급 과정도 함께하고싶지만!! 그럴 수 없어 아쉬울 뿐입니다...

효정선생님 정말 챙피해서 제대로 감사인사드린 적은 없지만, 선생님이 엄하게 다정하게 꼼꼼하게 챙겨주신 덕분에

무사히! 한달만에! 4급 획득한 것 같습니다. 정말정말 감사드리고, 나중에 시사중국어 다시 다니게 된다면 꼭 인사드릴게요^^

여러분 효정쌤과 함께라면 망나니도 할수 있습니다 hsk 4급!! 도전하세요!! 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