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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지연 8813

고등학교때 커리큘럼상 3년동안 중국어공부를 해야만했었는데 저같은 경우는 중국어가 대학입시에 크기 중요하지 않아서 열심히하지는 않았었고 딱 5급을 딸 정도로만 해서 고2때 5급을 243점으로 땄었습니다. 그 뒤론 뇌를 백지화(?) 시키고 약 2년간 중국어엔 손조차 대지 않았었습니다. 대학교와서 문득 아까운 생각이 들어 다시 시작하려는데, 배웠었긴 해서 완전 처음부턴 하기 싫고, 그렇다고 아무것도 안보고 시험보긴 무섭고 좀 애매한 상황이었어요. 저같은 상황이시라면 5급부터 차근히 그냥 들으세요ㅎㅎ.. 제가 생각한 저에비해 저의 중국어 실력은 굉장히 낮더라구요ㅠ 

7월 한달동안 5급반을 듣고 8월에는 6급반으로 넘어와서  8월 16일에 5급시험을 봤습니다. 6급은 태어나서 첨 해보는데 좀 당황스러웠습니다. 특히 청해의 인터뷰부분과 쓰기는 굉장히 부담스러웠는데, 지금도 인터뷰부분은 어렵지만 쓰기는 부담이 덜합니다. 

기본적으로 조언을 드리자면 커리큘럼을 충실히 따라하면 못 딸 이유가 없습니다...다만 인간의 게으름때문이죠. 적어고 출석과 내주시는 숙제만해도 어느정도는 되는것같아요. 그렇지만 수업시간 내용 복습을 안하면 막판에 와서 엄청난 문제가 생기는데요, 어휘량이 안늘어서 문제 푸는 요령은 아는데 어휘를 몰라서 다 틀립니다 ㅎㅎ 제가 지금 그렇거든요.. 

수업시간에 충실히 잘 받아적고 그거 한번씩만 들여다봐도 큰 도움될것같아요. 그리고 주말숙제로 교재에 잇는 단어들 조원끼리 나눠서 정리하는게 잇는데, 낯선 타인의 글씨체이고 카톡캡쳐로 올라오니까 잘 안보게 되더라구요ㅠㅠ너무 거기 의존하지말고 평소에 스스로 알아서 잘 하는게 제일 좋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매일반이다보니 때를 놓치면 다음날 당장 숙제를 못해가서 그냥 수업끝나고 바로 학원에 잇는 자습실가서 그날 숙제끝내고 집에갔어요 이것도 좋은 방법인것 같아요

그리고 팀플도 가능하면 꼭 참여하세요. 5급반때는 스터디의 중요성을 잘 못느꼈는데 4부분 팀플 덕 많이 봤어요. 문제 푸는것만해도 의의가 잇다고 봅니다.

강사님들에 대해서는 걱정할 필요가 별로 없을것 같아요! 고강민쌤 같은 경우는 일단 공부방법론 자체에 있어서도 능통하시고, 쓸데없는걸 안하시는게 제일 맘에 들었습니다. 정말 나올거만 하시니까 좋았어요. 그리고 현실적인 요령 알려주시는것도 좋았어요. 듣기 보기보는 방법이라든지 특히 독해3부분같은 경우는 도움 많이 되었습니다. 

왕이닝쌤 수업은 진짜 넘 재밌어서 6급 공부하며 제일 기다렸던 시간인것 같아요 ㅋㅋㅋㅋㅋ학생들이 자주하는 실수들을 잘 파악하고 계셔서 특히 그부분을 신경쓰면 성적이 많이 올라요. 쌤이 알랴주시는 진짜 간단한것들 외우고 그것만 지키면 점수쑥올라가요 시간 따로 안내고 내주시는 숙제만 정신차리고 하면 됩니다. 쌤 넘 유쾌하고 귀여우셔서 집중 잘되고 좋아요~

처음에 6급 마주하면 어려워서 포기하고플수 있지만, 한달만 꾹 참으면 그래도 용감하게 합격을 노려볼 수 있는것 같아요! 저도 무척 성실한 편까진 아니었지만 스스로를 채찍질하며 어떻게 여기까지는 왔네요ㅠㅜ 쉽다고 할 순 없지만 성인이고 내 발로 내 돈내고 온 학원이라면 충분히 견딜수잇는 정도이니 마음를 다잡았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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