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K, 중국어를 하는 사람에게는 취업에 꼭 필요한 플러스 요인이지만, 중국에서 고등학교를 다니고, 홍콩에서 대학교를 나와도, 중국인 친구들이 많아도 말하는 것과 시험은 엄연히 다르죠. 학교 다니면서, 인턴을 하면서 틈나는데로 공부하고 시험도 쳐봤지만 좋은 점수를 받는게 쉽지 않았어요. 그래서, 무슨 자격증이든 자격증은 한국 학원이 제일 잘 가르친다는 친구의 조언을 따라 학원을 알아보게 됐어요. 

다른 학원보다 수업을 비교적 더 오래하고, 가격도 비교적 저렴해 오게 된 시사 중국어! 3층에 공부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 돼 있다는 것도 큰 플러스 였습니다. 그리고 인터넷에서 찾아 보다 알게 돼었죠, HSK 5급이라고 치고 찾다 나온 이 세글자 "최 선화." 이 선생님의 수업만 잘 따라 가면 합격할 수 있다는 겁니다. 그래서 한달만 열심히 하자 하고 시작했는데... 이 친구의 말이 뭔지 알겠더라고요.. 수업 만 잘 따라가기만하면... 이라는 이 말의 의미. 

저는 9.13일 시험을 준비하고 있고 아직 시험을 붙은게 아니긴 하지만, 최선화 선생님의 랩 수준의 수업에 따라가는 건 결코 쉽지 않았어요. 매일 치는 단어, 얄짤없는 문장외우기 하지만 처음에는 이게 어렵고 고달파도, 이렇게 제대로 하지 않으면 고득점 할 수 없겠죠. 나중에 멀리보고 6급을 한다고 해도 5급 단어가 살이되고 피가 될것이라는 걸 알기에 최선을 다해서 공부했습니다. 

진지하게 시험 붙고 싶은 학생들에게는 최선화 선생님의 수업은 100점 만점에 100점입니다. 스파르타식이죠, 정말 얄짤없어요. 엄마가 보내서 방학때 공부하지 싫은데 어쩔 수 없이 온 학생들은 널널하지 않은 수업때문에 후회할 수 있을거에요.  

이제, 단어 외울 시간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