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에는 회사때문에 학원에 오기 힘든 회사원이에요.

그래도 중국어 공부는 해야해서, 주말반으로 수업신청을 하면서도 속으로 걱정이 됐었어요.

주말에만 수업을 들으면 과연 내가 얼마나 공부를 할수 있을까- 라고 말이죠.

그런데 첫날 수업을 들으면서, 걱정할 필요가 없겠구나~ 싶었어요.

최선화 선생님은... 음 평일에 쉴수 없게끔 숙제를 내주세요 ^^

그리고 수업 때, 지난 일주일 동안 숙제에 관한 시험을 칼같이 보시더라고요ㅋ

덕분에 시험지에 난무하는 "빨간색 비"를 보면서 제 자신을 반성할 수 있었어요.

기왕 수업듣기로 했다면, '이 따위'로 하지 말자ㅋㅋ 고요ㅋ

물론, 회사 일이 바쁠 때면, 숙제를 다 못해갈 때도 있어요.

하지만... 시험지를 보며, 빈 칸을 채울 수 없는 나를 보며 진지하게 반성하게 되면은요,

그 다음주에는 어떻게라도 시간을 내서 평일에 숙제를 하는 제 자신을 발견할 수 있었어요 ^^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수업 초기에는 알 수 없었던 단어들과, 들리지 않았던 단어들이 조금씩 들리는 것 같아요.

이러다보면...조만간 시험에 붙을 수 있을 것 같아요 ^^

회사일에 지쳐서, 주말에는 늘어지기 쉬운데요.

주말반 들으면서는 뭐랄까. 제 자신이 조금씩 자라는 것 만 같아서 기분이 정말 좋아요.

이대로 주욱 계속 공부하는 걸로?ㅋ하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