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희선생님 덕분에 "니하오"만 하던 제가 HSK4급이 만만해졌습니다!

저는 학교 교양수업으로 중국어 강좌를 들었던 적도 있고 중국에 다녀온 경험도 있지만 수업을 듣기 전에는 "니하오" "씨에씨에" "워 쓰 ○○○" 정도의 간단한 인사와 제 이름 말하기만 할 수 있었던 대학생입니다. 하지만 이주희선생님의 알찬 강의 덕분에 한 달 수업을 무사히 마치고 최종모의고사를 치고 나니 HSK4급이 만만해 보이네요^^

HSK점수가 급했었기 때문에 무조건 한달 안에 점수를 얻고 끝짱을 볼 수 있는 수업을 이리저리 찾아다녔습니다. TV에 나오는 유명강사가 있는 학원에서는 중국어 기본회화 예시표를 보여주면서 이 정도는 이해해야지 4급 수업을 들을 수 있다고 하고, 또다른 학원에서는 제 실력으로는 3급부터 들어야 한다고 하면서 계속 레벨이 낮은반을 권유했습니다. "니하오"와 "씨에씨에"만 할 줄 알았던 저는 HSK4급이 이렇게 어려운건가?하면서 좌절했죠. 하지만 그래도 저 같은 사람도 들을 수 있는 HSK4급 한달완성반이 있다고 믿으며 알아보았습니다.

그러한 가운데에 시사중국어학원에서 이주희선생님의 신HSK4급 1달 완성반을 수강하게 되었고 딱히 레벨테스트를 요하지도 않고 가능하다고 하기에 에라 모르겠다~하는 심정으로 등록했습니다. 처음 수업을 들어왔을 때 선생님께서는 새로 들어온 저와 다른 수강생들의 실력이 어느정도냐고 물어보시더라구요. 그러시면서 잘~들어왔다고 하셨습니다. 못한다고 다른반을 권유하거나 편견을 가지시지 않고 오히려 몰라도 괜찮다며 선생님이 하라는대로 한달 수업을 끝내면 시험에서 목표하는 점수를 얻을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매일 내주는 단어숙제와 하루하루 진도가 나가는 어법과 작문만 암기하고 수업후의 스터디만 따라오면 된다고 자신있게 말씀해주셨습니다. 선생님의 그 말이 어찌도 고맙던지요. 이리저리 유명한 학원을 알아다니면서 저의 실력에 풀이 죽어있던 저는, 저같은 실력도 신HSK4급 시험에 도전할 수 있다는 기회에 정말 감사했고 항상 격려해주시는 이주희선생님의 말에 너무나도 고마웠습니다.

선생님은 매일 수업시작 후 15분간을 어법진도를 나가주셨습니다. 중국어 어법은 아무것도 모르는데도 선생님의 설명이 너무나도 쉬웠고 하루에 딱 한장의 프린트에 모든 내용이 담겨있기 때문에 그 프린트만 하루하루 공부하면 되었습니다. 그리고 신HSK4급에서 요구하는 1000여개의 중국어 단어를 매일매일 80-100개 정도를 집에서 외워오도록 숙제를 내주셨습니다. 수업이 끝나고 바로바로 단어 시험을 적었기 때문에 어렵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수업 후 선생님의 교제에 없는 최신 기출문제를 모아놓은 스터디 자료를 1시간 정도~하고싶은만큼 에어컨 빵빵한 수강실에서 공부하고 집에 갔습니다.

아! 그리고 어법프린트에 하루에 5문장의 작문 문장을 가르쳐주셨는데 그 작문들만 외우면 HSK 작문시험이 얼마나 쉬운지를 실감하실 것입니다. 단어도 모를 뿐더러 쓰기를 어떻게 해야하는지 전혀 못하는 저였는데 어느새 부사 조동사 개사구 순서를 머릿속에서 돌려가면서 쉬운 단어라도 적어가면서 문장을 만드는 저를 보면서 저 자신도 놀라게 되었습니다.

사실 첫시간에는 충격이 컸습니다. 선생님께서 신HSK4급 시험지와 똑같은 시험지를 나눠주시고는 "이게 시험지다!"하고 보여주시더라구요. 정말 첫 장을 넘기자마자 듣기 부분부터 맨 끝장의 작문부분까지 나오는데... 제가 해석할 수 있는 문장과 단어는 아예 없었습니다. 시험을 어떻게 풀어야하는지도 아예 몰랐구요. "완전 멘붕이다. 내가 주제 넘었나보다"하면서 제 자신을 한탄했죠.

하지만 그것도 잠시! 선생님께서는 "어려워보이죠? 근데 수업들으면 나중에는 이 시험지가 쉽게 느껴질꺼예요~"라고 말씀하시더라구요. 그 말에 귀가 쫑긋!하면서 "그래, 선생님만 믿고 따라가보자!"하면서 마음을 굳게 다졌습니다.

아직 중국어가 쉽지않은 분들이 많았기에 듣기 연습은 수업 맨 마지막에 했습니다. 왜냐하면 듣기를 처음부터 하면 오답이 많이 나와서 좌절할 수 있기 때문에 마지막에 수업끝나기전에 하는것이 좋다고 하셨습니다. 처음에는 "니하고-안녕하세요" "씨에씨에-고맙습니다" "뚜에이부치-미안합니다" 빼고는 하나도 안들렸습니다.

하지만 선생님께서는 항상 스크립트를 보면서 읽고 머릿속으로 암기하도록 수업 현장에서 무한반복으로 저의 입을 벌리고 벌리고 목이 탈정도로 소리를 내도록 시키셨습니다. 그 결과 말하고 엄청나게 따라한 문장을 외우면서 그 대충이라도 외운 문장이 들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수업에서 했던 방법을 저 혼자서도 내내 반복하면서 연습했습니다.

진짜 제가 목소리를 말하지 않으면 선생님 귀에 다 들리거든요. 그래서 가끔씩이라도 말하다가 까먹어서 뻥끗하지 않으면 선생님께서는 "말해요. 안하면 한명씩 시킬꺼예요~"하면서 목이 탈 정도로 시키셨어요. 입벌리르나구 물먹을 시간도 없었습니다^^ 이런식으로 한달을 수업했더니 잘하면 65-70%정도 맞추고 못할때는 반타작은 하는 것 같습니다. 제가 조금 더 노력하고 음악들을 시간에 선생님께서 가르쳐주신 방법으로 중국어 스크립트를 따라하고 또 따라한다면 언젠가는 100% 들릴 것이라 확신합니다.

제가 가장 잘하게 된 부분은 독해 입니다. 이 부분은 제가 자신있게 잘할 수 있다!라고 말할 수 있는데요. 중국어를 아예 못했던 제가 독해에 자신있어 졌다니 참 제 자신도 아이러니해요. 하지만 선생님의 수업을 듣고나면 독해만큼은 엄청나게 쉽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단어찾기 문제의 같은 경우는, 행여나 단어를 모른다고 해도 선생님께서 가르쳐주신 어법 개념에서 접근을 하면 6개 중에 3문제정도는 맞출 수 있구요. 나머지 3개는 내주시는 단어숙제를 하면 거의 그날 외운 단어를 통해 그날 교실에서 푸는 문제들을 유추하고 단어를 넣을 수 있게 되므로 쉽습니다.

문장순서 나열하기는 단어를 아예 몰라도 선생님께서 말해주신 부사와 대명사 그리고 시간+화자 등의 포인트를 따라가서 문제를 풀면 80%는 맞출 수 있습니다. 꼬와서 어렵게 낸 문제나, 의미를 유추해서 순서를 나열해아하는 나머지 20% 문제는 단어만 열심히 외우셨다면 그냥 푸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제가 제일 잘하는 부분이 독해문장을 읽고 그에 관련된 문제가 나오면 답을 찾는 것이예요. 선생님께서는 이 부분을 숨은그림찾기라고 하셨어요. 단어를 몰라도 선생님께서 알려주신 요령만 파악하고 따라가신다면 1문제짜리 문제는 물론 2문제짜리 문제도 금방 적응하셔서 엄청 쉽다고 느끼실꺼예요.

그리고 가장 어려울 것 같지만 이제는 가장 쉬워진 부분! 바로 작문!입니다. 배열된 단어를 순서대로 나열해서 문장을 만드는 부분은 이제 HSK4급 시험 문제중에서 가장 쉬운 부분으로 다가옵니다. 쓰기게 이렇게 쉬워질줄은 저도 몰랐습니다. 선생님께서 매일 나눠주시는 어법에 포함되어 있는 작문 문장 5문장만 매일 외우시면 작문은 누워서 떡먹기가 됩니다. 이것은 수업을 들으시면서 체험해보시면 알게될 것입니다.

그리고 작문에서 5문제는 그림이 주어지고 그림과 함께 단어가 제시되구 그 단어에 맞게 작문을 해야하는 부분이 나와요. 4급 단어를 다 외우셨다면 제시된 단어가 무슨 뜻인지 아실 것이고 작문이 가능해질것입니다. 하지만 단어를 모르시더라도 일단 쓸 수 있는 스킬을 선생님께서 가르쳐주십니다. 단어야 어찌되었든 알든모르든 써야지 2점이라도 받거든요. 특히 고득점을 위해서 선생님께 배운 머리에 쏙쏙들어온 어법들을 응용해서 쓰기만하면 5점은 물론 7점까지 받으실겁니다.

또한 수업후에는 항상 최신기출문제를 복원에서 스터디자료로 풀어주게 하셨고, 특히 한달수업이 끝날때 치룬 모의고사는 제가 너무나도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 시험 규칙부터 답안지 작성은 물론 시험요령까지. 특히 진짜 시험처럼 분위기가 조성된 환경에서 보는 시험은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모의고사 이후 집행된 모의고사 풀이 수업도 너무너무 도움이 되었구요.

최종모의고사를 치는날까지 문제복원 작업때문에 어찌나 신경을 쓰시던지. 모의고사 나눠주시는 날에 감기가 걸리셨더라구요. 정말 순수하게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좋은 결과를 안겨주기 위해서 정말 열심히 자신의 일에 Professional mind를 갖추고 일하시고 그 혜택을 고스란히 학생들에게 돌려주시는 모습에 감동했고 감사했습니다.

하지만 이게 끝이 아닙니다. 선생님께서는 커뮤니티를 따로 만들어서 그곳에 수업이후에도 4급 최신기출문제와 답안지를 올려주셨고 피드백도 받아주셨습니다. 한달수업이 지났더라도 학원에서 문제풀다가 모르는부분은 나중에 따로 질문해도 된다구 하셨구요. 계속적으로 정말 제가 원하는 목표를 얻도록 도와주시고 서포트 해주시는 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

또한 학원이 참 조용하고 자습환경이 좋습니다. 수업들었던 강의실에서 수업후 그대로 스터디를 하구요. 스터디를 각자의 강의실에서 해서인지 자습실도 조용하고 이용하는 사람들이 그리 많지도 않았습니다.

혹시 저처럼 HSK4급 점수가 꼭 필요한데 "니하오" "씨에씨에"밖에 모르신다면 다른 학원 둘러볼 필요도 없이 저는 시사중국어학원의 이주희선생님을 강력하게 추천해드립니다.

제가 글을 이렇게 길게 남기는 이유는 진짜 고마워서입니다.
선생님께 너무 고마워서 후기라도 자세히 남기고 싶어서 이렇게 쓴 것인데요.

중국어학원을 처음 수강한 제가 이주희선생님을 만난 것은 행운이라고 생각됩니다. 종로의 여러 큰 학원들을 돌아다니면서 "그래 나는 이정도밖에 안되. 이런 내가 무슨 신HSK4급이냐..."하면서 죄절했던 저를 "신HSK4급 이제 독해와 작문은 껌이다! 듣기는 내가 좀만 더 노력하면 되구!"하면서 자신있게 만들어주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다음달 동일한 학원에서 신HSK5급을 준비하려고 4급 수업이 끝날때쯤 이미 등록해두었습니다.

제가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했던 것은 강의실에 저말고도 나이드신 어머니뻘의 학생분들도 많이 계셨기 때문이예요. 그 분들은 이전부터 회화때부터 이주희선생님 강의를 들으셨다고 해요. 선생님 강의가 너무 좋아서 선생님을 믿고 또 수강을 해서 이번에는 회화가 아니라 HSK4급 시험에 도전해보신다고 말씀하시더라구요. 제가 모르는 단어도 척척아시고 대단하시더라구요. 그런 학습환경이 제가 더 열심히 하게 된 계기도 되었습니다.

이후에 이주희 선생님과 함께하실 다음 동행자 분들도 꼭 좋은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아니 꼭! 원하시는 목표 신HSK4급 고득점을 확보하실것이라고 믿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