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마지막 모의고사의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지만 감사한 마음을 담아 조심스럽게 후기를 써내려가려고 합니다.

  저는 중국 교환학생을 짧게 다녀왔고 중국에서 언어를 처음 배워서 기초를 중국어로 배웠기에 사실상 하나도 모른다고 할 수 있었습다. 늘 나가서 놀면서 배운게 다였지 책을 들여다보고 글을 많이 써본적도 없었습니다. 그리고 2년이 지났습니다.

  취준생으로 급히 자격증이 필요했기에 3월 HSK5급 우선경선생님 수업을 듣게되었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실력이 쑥쑥 늘었고 아 이러다가 6급까지 딸수 있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한번 하는김에 끝까지 해보자하며 6급을 듣게 되었습니다. 처음일주일은 내가 왜 이런 무모한 선택을 했는가 하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환불을 받아야하나라는 생각이 들때마다 고쌤께서 늘 할 수 있다며, 잘 따라오기만 하면 모두다 가능하다고 하셨습니다. 그렇게 반복하다가 결국 한달을 다 듣고 말았습니다.

  처음에도 힘들었고 마지막 주에도 힘들었습니다. 그런데 4월 5급시험을 치면서 느낀건 아 5급의 듣기는 아무것도 아니었구나, 독해는 정말 아무것도 아니었구나, 라는 생각들이 들었고 늘지 않고 있다고 생각했었는데 5급시험을 치면서 많이 놀랬었습니다. 5월시험도 좋은 결과가 있길 바라며 6급을 준비하는 분들에게 강력하게 추천하고자 합니다. 두분쌤 모두 매우 열정적이시고 정말 전문가가 맞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고생많으셨고요 감사합니다 ^^(72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