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어를 시작한건 차이홍이라는 원어민 1:1 회화 수업이었습니다.
처음에는 재미있게 시작했으나 7-8개월정도 지속해보니
진도가 나갈수록 어법에 대한 의문점이나 이해안되는 부분이 쌓여만 가더군요.
질문을 해도 원어민 선생님이시라 그런지 뭔가 속시원히 이해시켜주시기 보다는 그냥 원래 이렇게 써야한다는 식으로 설명을 해주셔서 답답한 부분이 있었습니다.

결국 어법이 안따라주는 상황에서 진도만 나가봤자 전혀 실력이 늘지 않는다는게 몸으로 느껴져 어법을 따로 정리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책으로만 보는 어법은 너무 어렵고 무슨소린지 도통 모르겠더라구요.

결국 주말 시간을 내서 어법완성반을 수강하게 되었는데,
확실히 한국인의 입장에서 한국인들이 어려울만한 부분을 콕콕 찝어 쉽게 설명해주시니 첫날부터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그동안 주-술-목 말고 그외에는 어순 정리도 전혀 안되었었는데, 어순부터 싹 정리가 되니 속이 다 시원한 기분이었습니다. 물론 두달만에 이 어법이 모두 제것이 되지는 않았지만 앞으로 꾸준히 복습해서 그동안 알려주신 알짜배기 어법들을 꼭 제것으로 체득시키고 싶습니다.

좋은 강의 알찬 강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