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HSK4급과 어법을 동시에 수강했어요 !

제가 먼저 전제를 깔고 말씀드릴 수 있는 건,

어법 수업을 함께 듣는 편이 훨씬 더 도움이 됩니다 :) 시너지 효과가 있어요!

어법 수업이라고 해서 딱딱한 수업 방식이 절대 아니에요.

귀여운 선생님과 좌담회하는 것처럼 그냥 어?! 이러고 있으면 아~ 이러는?!

저 같은 경우는, 공부 하기 싫어서 어떻게든 좀 더 놀아보려고(...) 하는 스타일이라 수업시간에 수업 얘기 말고 딴 얘기 하는 걸 더 좋아하는 그런 타입인데요.

허잉쌤 같은 경우는, 이런 저런 이야기를 먼저 해주세요.

예를 들면

买不起와买不到를 설명할 때

에르메스 가방을 사고 싶은데 그 가방 엄~~청 비싸죠?! 저는 그 가방 가격을 보고 혀를 내둘렀어요. 저는 그 가방을 살 수 있을까요, 없을까요?

네.. 돈 없어서 못 사죠 ㅠㅠ 이럴 때는 买不起를 씁니다!

그런데, 제가 이번에 보너스 받고 적금 깨고 했더니 제가  꿈에 그리던 그 가방을 살 수 있게 되었어요.

저는 기분이 좋아서 백화점으로 향했죠. 근데 그거 아세요 여러분?

에르메스 가방은 돈이 있어도 지금 바로 못사요. 하도 인기가 좋아서 지금 예약을 하 면 한 1년? 2년 뒤에야 그 가방을 받을 수 있대요.

그럼 이럴 때는 뭘 써요 여러분? 买不到를 씁니다.

이런 식으로, 아! 선생님이 재밌는 얘기를 해주시려나? 하고 있으면 그게 다~ 일상 생활에 연결이 되어 기억에 더 남게 해주세요 :)

그리고 아무래도 4,5급 수준의 어법이다 보니

4급 수업에서 뭔가 가려운 부분을 어법 수업에서 긁어주는 역할을 했던 거 같아요!

허잉쌤 한 달 동안 고생하셨어요 :)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