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처음에 4급 등록을 할 때

'내가 과연 잘 할 수 있을까?'에 대한 걱정 때문에 굉장히 많이 망설였던 케이스에요.

시사에서 step-1부터 차근차근 배워왔지만,

그때는 정말 회화 위주로, 재미로(?) 배운 것 뿐이지

막상 시험 대비반으로 등록을 하려니 머리가 지끈지끈 아파오면서

step-1~3 어법도 대강대강 알았지 정확하게 '이거다!'라고 말 못하는 실정이어서 과연 시험 대비반을 들을 수 있을까, 다시 재수강을 몇 번 하다가 올라가야 하는 것인가 등등 걱정이 참 많았어요.

그런데 주희쌤이 처음에 이렇게 말씀하셨어요.

'걱정마세요, 제 수업 들어온 학생들 중에 불합격한 학생 없었구요, 여기는 4급 합격이 아니라 고득점으로 합격해서 5급 무난히 갈 수 있게 만드는 반이에요. 여러분이 꾸준히 제 수업 따라오시면 거의 3주? 정도 지나면 어지간한 건 다 맞추는 수준까지 제가 끌어올려 드릴테니까요, 걱정 말고 따라오세요 ^^'

오..?!

저는 그 말을 듣자마자 뭔가 안정감?! 같은 게 막 느껴졌어요.

걍 믿고 따라가면 되는거구나..!!라는 안도감이랄까..^^

근데 실제로 수업 내용이, 4급이라고 그렇게 심오한 걸 배우는 게 아니라 지금까지 (step 3) 배웠던 내용을 다시 예쁘게 정리정돈하는 거라서 어렵지 않았어요. 선생님이 매번 유쾌하고 간단하게 설명을 잘 해주셔서 더욱 그렇게 느낀 것일 수도 있구요. ^^

다만,

4급을 들어오시려면 단어 외울 준비는 하셔야 할 듯해요..

저는 4급에 있는 어법 내용보다 단어 외우느라 시간을 더 보냈었으니까요 ㅠㅠ

단어..

이거는 확실히 말할 수 있어요.

주희쌤 수업은 단어만 제대로 외워가시면, 나머지는 선생님께서 잘 이끌어 주십니다 :)

매번 아침마다 비몽사몽하던 우리에게 '안녕하세요~~ ^^'라고 유쾌하게 인사해주시던 주희쌤! :)

한달 동안 정말 정말 고생하셨고, 고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