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이번 여름 방학때 hsk 6급을 취득 하려고 7월 합격 보장반, 8월 도약반을 모두 수강했습니다.
7월 합격 보장반 때는 제가 4급을 치고 정말 처음 6급에 도전하는 거라서 겁을 엄청 먹고 시작했기 때문에 어떻게 정신 없이 선생님들의 페이스를 따라가다 보니 7월 한달이 정말 빠르게 지나갔습니다.
7월이 정말 정신 없이 지나간 탓인지, 8월 도약반을 수강할 때에는 조금 지쳐서 느슨해 진감이 없지 않아 있지만, 제가 생각하기에 8월 수업의 핵심은 이 '도약'이라는 단어에 있지 않을까 합니다. 7월은 어휘도 부족하고 문법도 부족하고 쓰기는 말할 것도 없고, 여러 가지로 부족한 점이 많은 시기였기 때문에 정말 180점만 맞자라는 생각으로 '합격'만 생각했었는데, 8월이 오고 도약반 수업을 듣다 보니, 제가 부족한 곳과 제가 강한 곳을 점차 알게 되었고 점수를 좀 더 올리고 싶다는 욕심도 생겼습니다. 제가 특히 문법과 쓰기가 취약한 편인데, 제 생각에는 처음 왕코치 선생님께서 알려 주셨던 주의할 부분을 제대로 짚고 가지 않고 자주 복습하지 않았던 탓인 것 같습니다. 선생님께서 알려 준 대로만 적어도 쓰기 점수는 금방 오를텐데, 8월 이 한달이 가는 동안에도 게을렀던 제 자신이 조금 부끄럽네요. 제가 지금 늘 지적 받는 부분도 틀리는 부분도 이미 왕선생님이 모두 그렇게 강조하고 강조했던 것들이었는데 늘 틀리는 걸 보면서 처음에 확실이 잡지 않으면 나중에는 잡을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꼭 왕코치님이 주신 프린트물에 나오는 문장부호 쓰는 방법, 자주 틀리는 구문, 정답지를 꼼꼼히 복습하세요, 진짜 그것만 잡아도 정말 기본적인 문장에서 틀리는 일은 없을거예요.)
8월 도약반 수업은 특히 가장 어렵다고 할 수 있는 독해 1부분과 쓰기 수업을 집중적으로 다루는데, 독해 1부분 수업은 정말 듣다보니 항상 비슷한 오류와 문장들로 이루어져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제 수업도 얼마 안남아서 이제껏 풀었던 문제들을 다 꺼내서 살펴보는데, 정말 예전에(7월) 풀었던 독해 1부분 스터디,모의고사 문제, 기출은 처참하게 모두 틀렸거나 찍어서 1문제 정도 맞추는 정도 였더라구요, 근데 신기하게도 8월 들어 제가 풀었던 독해 1부분 문제들을 보니 평균적으로 4-5개 정도는 꾸준히 정답을 맞추는 제 자신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독해 1부분은 아직 제가 갈길이 구만리이지만 조금 더 자신감을 갖고 문제에 접근할 수 있게 되었다는 점에서 확실히 어느 정도 '도약'했다고 생각합니다. (처음에 많이 틀렸다고 좌절하지 마세요. 저도 정말 이루 말할 수 없이 많이 틀렸어요ㅠㅠ)
도약반은 쓰기와 문제 풀기 위주로 돌아가지만 합격 보장반에서 너무 지쳤다고 해서 도약반에서는 '조금 느슨하게 보내도 되겠지?'라는 생각은 하지 않으시면 좋겠습니다. 합격 보장반은 수동성이 강하다고 한다면, 도약반은 자기 자신의 능동성과 의지를 시험하는 때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저도 8월 한달을 능동적으로 공부하는 데에 실패했지만 이 강의를 앞으로 수강할 분들은 저처럼 편안하게 다니시지 마시고 확고한 목적의식과 철저한 자기 관리로 HSK 6급을 꼭 따셨으면 좋겠어요.
여름 방학 두달 동안 그렇게 더운 와중에도 왕선생님, 고선생님 정말 수고 많으셨고, 열정적으로 강의해 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조윤경(w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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