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급이 끝나고, 6급을 하기전에 상당히 망설였습니다. 왜냐하면 1,2월 연속으로 4,5급HSK 수업을 나름 빡세게 수업을 듣느라 체력,정신적으로 많이 지쳐있었습니다. 그리고 3월에는 여러가지 개인적인 일정들이 많이 잡혀있어서, HSK중 최고난이도인 6급을 공부하는것이 힘들것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지금 6급을 공부하지않으면, 살면서 영원히 6급을 공부하지 못할수도 있을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학은 당길수있을때 팍 당겨야 되니까요. 수강전에 이미 고/왕선생님의 후기들과 명성은 익히 들어 의심없이 믿고 따르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고강민선생님은 정말 신hSk에 대한 연구를 엄청엄청엄청 많이 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모든 부분에대한 접근법을 명확히 설명해 주셨습니다. 특히 저는 문제를 풀때 모든것을 다읽고 푸는 습관이 있었는데, 6급은 시간이 촉박하여 그렇게 풀면 망한다는 것을 알게 됬습니다. 선생님의 가르침으로, 시간을 단축하면서 정답에 접근하는 법을 알게됬습니다. 진짜 저 6급 처음수업듣고, 유형들과 난이도를 봤을때 완전 막막하고 '어떻게 해야하나, 아 내가 괜히 6급한다고 설친것이 아닌가'라는 부정적인 생각과 걱정,근심으로 가득찼었습니다. 그런데 선생님의 가르침으로 인해 , 지금은 할 수있다는 희망이 많이 생겼습니다. 그리고... 엄청난 숙제량... 숙제만했는데도 합격점수에 근접하게 나와서 다시한번 선생님의 위대함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매번 꼼꼼한 채점. 선생님은 대체 언제 휴식을 취하실까요? 누군가 6급을 공부한다고 하면 전 주저없이 선생님을 추천할것입니다.  엄청난 찬양을 하고싶지만, 모든것은 합격을하고 다시 남기겠습니다. 어쨌든 선생님은 신이에요. hSk계의 빅토르안입니다. 시험볼때 선생님으로 빙의되고싶어요. 성인남성에게 존경심을 느낀것이 정말 오랜만입니다..

왕선생님의 가르침으로, 쓰기에 대해 막막함이 풀렸습니다. 지금 제 실력은 완전 허접하지만, 이번달에 400자를 어떻게든 채우려는 노력을 했습니다. 그리고 선생님의 첨삭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다음달에는 선생님이 이번달에 첨삭해주신 자료들을 다시 꼼꼼히 읽고, 틀린글자도 없도록 노력하여서, 꼭 80점 가까운 점수를 맞도록 노력하겠습니다.

3월에는 개인적으로 심신이 많이 지치고 봄도오고 마음도 싱숭생숭해서 솔직히 4,5급때에 비해 스스로 공부를 그다지 열심히 하지 않았습니다. 선생님들의 가르침에 비해 개인적으로 많이 노력하지 않은것 같아서 죄송한마음이 큽니다.  하지만 마지막 4세트와, 그리고 마지막 모의고사에서의 절망(?)을 교훈삼아 도약반에서 도약하겠습니다. 이제 스스로 무엇을 해야할지 명확하게 알게 되어서 절망속 희망이 가득찹니다. 한달동안 고생하셨습니다! 다음달에는 완전 파이팅하여 반드시 6급을 통과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