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전공이 중국지역학임에도 불구하고 중국과 그다지 친한 편이 아니였습니다.

중국어도 적당한 수준인 HSK 5급까지만 하려고 했던 것이 원래의 목표였고, 5급까지는 독학으로 꽤 높은 성적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취업준비를 하다보니 5급은 큰 경쟁력이 되지 못했고 올 겨울방학 반드시 6급을 합격하고 만다고 마음을 먹었습니다.

그 후 여기저기 학원을 알아본 결과 6급을 한 달 안에, 그것도 합격보장을 한다는 수업은 바로 종로 시사의 고강민쌤 수업이 유일했습니다.

 

5급을 따 놓은지 오랜 시간이 흘렀고 반 년간의 어학연수도 기억이 가물가물할 정도가 되어서 두려움반, 기대반으로 수강한 고강민쌤 수업은 한 마디로!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의 것을 접할 수 있는 수업입니다!!!!!!!!!!!!!!!!!!!

 

주5 수업임에도 하루 3시간 반 이상을 학원에서 보내게 되는데,

어휘PT + 듣기수업 + 독해수업 + 작문수업 + 스터디를 하루도 빠짐없이 5일 내내 진행합니다.

 

어휘와 듣기가 가장 어려운 부분이었는데, 어휘 PT 시간에는 매일매일 핵심어휘를 꼽아주시며

잘 붙어다니는 단어, 유의어, 반의어, 사자성어의 유래 등 꼭 설명을 곁들여 주십니다.

그래서 더 기억에 오래 남고 나중에 독해나 듣기에서 그 단어를 만나도 아! 하고 떠오를 수 있었습니다.

 

듣기가 가장 만족스러운 부분이었는데, 쌤께서 수강생들이 틀린 부분, 틀리기 쉬운 부분을 정확히 알고 계셔서 저희 학생들의 눈높이에서 잘 맞춰주신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사실 듣기를 할 때 모든 지문을 듣고 이해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며 얼핏 들리는 단어위주, 자주 들리는 단어위주로 답을 맞추게 되는데 이렇게 답을 고를 경우 생기는 문제점들을 말씀해주실 때마다 제 머릿속을 간파 당한 기분까지 들었습니다. ^^;;

 

가장 막막한 작문은 중국인 강사이신 王쌤께서 진행하십니다. 400자를 채울 수 있는 기적의 스킬을 전수해주시니 꼭 수강해보시길~^^

 

스터디 역시 매일 진행하게 되는데 사실 저는 이번에 처음으로 스터디를 해보았습니다. 원래 혼자 공부하는 스타일이였으나, 이번 기회를 통해 스터디를 왜 하는지를 알게 되었습니다. 수업도 수업이지만 아마 스터디를 하지 않았더라면 의지가 많이 약해져 결석일수도 늘어나고 단어도 많이 외우지 않았을 것 같습니다. 스터디의 가장 좋았던 점은 혼자였더라면 대충 해석하고 넘어갔을 독해 4부분을 쌤께서 나눠주시는 '매일과제'를 통해 조원들과 100% 정확하게 해석한 것입니다.

 

좀 더 빨리 접하지 못해 아쉬운 수업으로 남을만큼 1월 한 달 동안 고강민쌤의 수업은 모두가 열의에 넘치는 수업이었습니다.

2월의 6급 합격을 통해 보답하고 싶은 마음뿐입니다. ^^*

 

예비 수강생 여러분!

6급 합격의 지름길, 길라잡이가 바로 여기 있습니다.

한 달 빡세게 수강하시고 멀리 돌아가지 마세요! ^^

 

오후반 권영지 (94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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