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Hsk 위주로 공부하다 오랜만에 회화수업을 들었습니다. 중국어 말하기 감을 익히고 싶어서 수업 시간에 많이 말할 수 있는 강의를 원했는데, 프리토킹 수업이 딱 그런 목적에 적합한 수업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수업을 시작하자마자 하는 것이 바로 단어 시험인데, 보통 종이에 적어내는 단어 시험과는 달랐습니다. 선생님께서 한 사람에게 단어를 보여주면, 그 사람이 해당 단어를 중국어로 설명해 나머지 학생들이 맞추는 형식이어서 단어 시험을 하면서도 중국어 말하기 연습을 할 수 있었습니다. 단어 시험이 끝난 후엔 문장암기 테스트를 했습니다. 매 시간마다 2문장씩 외워 테스트를 보았습니다. 매 수업마다 개인별로 주제를 정해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고, 또 각자의 발표에 학생들이 질문을 하거나 의견을 나누는 조그만 토론 시간도 가졌습니다. 회화 시간엔 선생님과 소통하는 시간이 많은데, 리루 선생님께서 워낙 밝으신데다 학생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 주셔서 매 수업마다 즐겁게 임할수 있었습니다. 또, 학생들이 말할때마다 중요한 단어들을 집어 칠판에 적고 넘어가 주시고, 궁금한 문법 질문들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 주셔서 좋았습니다. 중국어로 많이 말하고 싶은 분들에게 이 수업 추천드립니다:) 리루 선생님, 오늘도 지각해서 죄송해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