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동안 월수금 12:00-13:30 중국어 프리토킹 강의를 들었습니다.

자격증 시험에 스트레스 받고 싶지 않았고 말하는 연습을 주로 하고 싶어서 듣게 되었는데

생각보다 정말 재밌었고 시간가는 줄 모르고 열심히 참여했습니다.

이런 강의는 선생님의 능력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리루 선생님은 정말 훌륭하십니다.

왜냐하면 주로 말로 하는 수업이기 때문에 학생들이 무엇을 이야기하다 막히면

그 학생이 무엇을 말하고자 했던건지 눈치나 흐름에서 선생님이 잡아내서 알려주셔야 하는데

선생님은 그런 능력이 뛰어나셔서 항상 바로바로 잡아주시고 알려주시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선생님의 리액션이나 톤이 수업분위기를 항상 좋게 만들어 주십니다!

수업의 구성은 일주일 3번 중에 2번은 말과 프린트로 나가고 1번은 책을 공부합니다.

책은 '관용어가 무기다' 라는 책인데 중국인들이 자주 쓰는 관용어들을 공부합니다.

그리고 프린트는 짧은 문장이지만 중요한 내용이 많이 들어가있는 문장들 10문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문장들을 공부하고 외우는 것을 숙제로 내주시는데 외우다 보면 중요한 내용이 많아서

선생님이 많이 연구하셔서 문장 하나하나를 만드신것 같다는 느낌이 듭니다.

그리고 우리가 한국 신문 기사를 읽고 발표를 준비해서 중국어로 발표하는 시간도 있습니다.

이것을 준비하다보면 우리가 항상 쓰던 단어들 외에 다른 단어를 찾고 암기해서 발표해야 하기 때문에 실력이 더 향상되는 것 같았습니다.

수업이 마음에 들어서 2월달에도 계속 수강할 계획이고 3월달 개강 후에도 시간을 잘 맞춰서 다닐 생각입니다.

중국어 말하기를 편한 분위기에서 재미있게 공부하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그리고 항상 재미있게 잘 가르쳐주시는 리루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