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9월 2개월동안 한수정 선생님과 회화수업 함께 하면서 정말 많은 걸 배웠습니다.

저는 HSK 4급 공부를 하던 중이었는데, 시험공부를 하고 단어를 아무리 외워도 입으로 중국어가 영 나오지 않아 회화반을 등록하게 되었습니다.

이미 이론적인 내용은 떼고 왔기 때문에 처음에 입문반부터 들을지 기초반부터 들을지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그런데 역시 이론과 회화는 완전히 다른 영역이겠지 라는 생각이 들어 입문반으로 결정했습니다.

2개월 째 기초반 수업까지 들은 지금 들은 생각으로는 입문반부터 듣기를 잘한 것 같습니다.

이론적인 거 배우면서 놓칠 수 있는 많은 발음적인 면, 문법적인 면을 모두 확실히 교정할 수 있었습니다.

내용 자체는 여느 학원의 기초반과 비슷합니다만 한수정 선생님의 회화 수업은 확실히 달랐습니다.

이론적인 내용과 함께 정말 다양한 종류의 예문과 문장을 제시해서 학생마다 직접 말할 기회를 많이 주시는 것입니다.

말할 기회를 많이 주고 피드백을 해주시는 것이 회화반에는 실력향상 면에서 정말 중요한데,

한수정 선생님 수업은 이론과 회화의 밸런스가 정말 좋았습니다.

저는 솔직히 다른 학원의 회화 수업도 들어봤습니다만, 학생에게 말할 기회를 거의 주지 않고 스스로 말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습니다.

숙제도 많지 않기 때문에 피드백도 받을 일이 거의 없었고, 결론적으로 머리 속에 크게 남는 게 없었습니다.

그런데 한수정 선생님의 수업은 정말 일자 별로 어떤 진도를 나갔는지 기억에 남을 정도로 재미있게 배웠던 것 같습니다.

회화 수업을 듣고 그 내용이 머리 속에서 기억나고, 직접 중작이랑 말까지 할 수 있다면 그거야말로 베스트 아닐까요?

더욱이 HSK를 준비하는 제 입장에서는 특히나 좋았던 것이, 회화실력 향상으로 인해 중작도 꽤 원활하게 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HSK는 쓰기 파트에서 중작을 하게 되는데, 회화에서 배웠던 내용이 확실하게 머리 속에 각인되서 중작으로 쓰는 것까지도 가능해졌습니다.

중국어를 정말 회화까지 잘 하고 싶다 하시는 분들은 주저말고 한수정 선생님 수업을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머리로는, 눈으로는 알고 있어도 입으로 안나오는 중국어가 조금씩 가능해지는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