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지희 선생님을 만난 것, 처음 1단계를 들었던 때였어요.

공부도 안 하고 시간만 때우고 가던 저를 붙여잡고 또이또이 잘 가르쳐주셨어요.

그 수업이 끝나고 다른 선생님 수업을 들어보니까 선생님이 정말 잘 가르쳐주셨다는 것을 깨달게 되었어요.

사람은 언제나 이렇게 한 발자국씩 늦던지.

선생님께서 수업 전에 500ml 생수 1~2병씩은 꼭 갖고 오세요.

예전에 왜 그렇게 물을 많이 드시나 했는데 제가 회사일 때문에 말을 많이 해보니까 알겠더라고요.

윤지희 선생님은 다른 선생님 배는 말씀하실 거에요.

수업진행 방식은 처음에 복습부터 시작하는데 한 학생, 한 학생 다 물어보고 피드백 해주세요.

이게 별 것 아닌 것 같은데 이렇게 해주는 선생님이 흔치 않아요.

그리고 무슨 단어, 문법, 본문 등 뭐 하나 배울 때마다 이렇게 학생에게 묻고 피드백을 해주세요.

그리고 내주시는 숙제양은 다른 선생님 배에요.

또 그걸 10분도 안 되는 쉬는 쉬간에 쉬지도 않으시고 다 채점하셔서 갖고 오셔서 피드백을 해주세요.

어떤 선생님은 숙제 내주고 채점도 안 해주고 물어보면 책 보고 채점하라고 선생님도 있어요.

중국어 한자가 맞게 썼다고 생각해도 횟수같은 게 틀린 때가 있어서 선생님의 이런 꼼꼼함이 중요하거든요.

열정적으로 최선을 다해 가르쳐주시고, 선생님께서는 학생을 진심으로 생각하는 마음이 깊으세오.

윤지희 선생님, 지각도 많이 하고 복습도 잘 안 해오던 저를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잘 가르쳐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