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어는 성조라는 장벽 때문에 너무나 멀게 느껴지던 언어였는데
한 달 동안 매일 꾸준히 수업을 들었더니 전보다 가깝게 느껴지네요!
그래봤자 이제 쌩기초를 뗀 병아리 수준이지만요 ㅋㅋ

수업은 대체로 이런 순서였어요.
전날 수업 복습 - 단어 익히기 - 문법 체크 - 돌아가면서 구술연습 - 본문 학습 - 연습문제 풀고 답하기
그리고 새 단원에 들어갈 때마다 숙제를 주시고 그 다음날 쪽지 시험을 봤습니다.
숙제를 풀면서 내가 약한 부분이 뭔지 확인하고 그 부분을 중심으로 공부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쪽지시험도 중요한 것 위주로 내주시니까 그거 위주로 다시 한 번 복습할 수 있었고요.

수업 시작할 때마다 복습을 하고 틀리는 것 위주로 반복연습을 하거나
수업 틈틈이 구술연습을 할 수 있게 해 주신 게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보는 것, 읽는 것은 금방 익혀도 몸에 익혀서 말하는 게 쉽지 않잖아요.
특히 성조는 내가 하고 있는 게 맞는지 판단하는 것도 쉽지 않고요.
틀린 걸 바로 지적하고 맞게 고쳐주시니까 따라하고 반복하면서
초반보다 성조 실수가 많이 줄어들었어요.

진급시험도 필기 뿐만 아니라 듣기, 읽기, 말하기 전부 포함되어서
정말 지금 내 실력이 어느 정도인지, 어디가 약한지 판단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같은 과정 내에서 계속 같은 선생님께 배우는 줄 알았는데
다음달 수강신청을 하러 갔더니 매달 선생님이 바뀌더군요.

쉽고 친절하게 가르쳐주신 윤지희 선생님, 한 달 동안 수업 잘 받았습니다. 감사합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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