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중국어를 처음 접하였습니다. 어릴적에 성룡 홍콩영화 본 게 다이고, 개그 프로에서 어설프게 따라하는 중국말이 유창한 화술이라 생각하며, 유희 위주의 언어라고만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중국어를 배워보자고 생각하고 용기를 내어 시사에서 서은영 선생님의 수업을 듣고 생각이 달라졌습니다.

흔히 중국 하면 하은주.....춘추전국...진한삼국남북조 등 수많은 왕조가 생각날 겁니다.

그 유구한 세월 속에서 완성되어진 중국어를 초보인 제가 온전히 받아들이기란 무척 어려운 일입니다.

하지만 서 선생님은 초보자들의 마음에 입각한 눈높이 최적화 수업을 통해서 최대한 학생들을 배려해주셨습니다.

언어는 눈으로만 배우는 것이 아닌 듣고 읽고 쓰고 오감을 모두 이용해야 한다고 하지 않습니까?

직장을 다니다보면 수동적인 생활에 익숙해져서, 사람 많이 모인 학원같은 오픈 공간에서도 내 입을 떼어 소리내 말하기란 참으로 어렵습니다 ^^;

신기한 중국 성조와 처음 보는 간자체, 병음 이 모든게 낯설었는데 작은 실수 하나하나 지적하기 보다는 개인의 전반적인 학습 성취 사항을 고려하여

교정해주시고 중국어는 친근한 이미지를 가졌다를 인식시켜주셨습니다. 

사실 제 성격같았으면 기역 니은 가르치다가 답답해서 스스로 화딱지가 났을법도 한데 서 선생님은 정말 차분히, 그리고 용기를 주시면서 잘 가르쳐주셨습니다.

끝으로, 학생/직장인 등 각자의 사정을 가지고 있는 수강생들의 편의를 잘 봐주셔서 공부하기 매우 편했습니다.

그리고 뒷심 발휘하여 진급시험까지 무사히 치를 수 있게 동기부여 해주시는 점도 정말 좋았습니다.

도전하지않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합니다. 서선생님과 재밌는 수업을 시작해서, 가르쳐주시는 모든 것을 내 것으로 만드는 시간은 참으로 값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