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분은 정말 어떻게든 공부 시켜야지가 아니라 어떻게하면 중국어에 재미를 붙게 할 수 있을까?로 우리를 가르치신다. 솔직히 3단계 때, 고민을 굉장히 많이 했었다. 점수는 꽤 나왔었지만 올라가기가 자신없었기 때문이다. 그렇다. 그때의 난 재미보다는 압박감과 두려움이 더 컷던 것이다. 3단계를 가르치신 선생님의 설득으로 결국 올라오게 되었는데 올라오고나선 단 한순간도 후회하지 않았다. 그 누구보다 쉽게 가르쳐주셨고 수업도 전혀 지루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수업 방식도 방식이지만 내가 이 선생님을 좋아하게 된 결정적인 이유는 바로 개개인에 대한 관심도가 높으시단걸 느껴왔기 때문이다. 하루는 내가 한타임 늦게 들은 날이었다. 내가 원래 듣는 전 타임에 사람이 많이 안 온 듯, 무슨 일 있는지 아냐며 연락들도 안왔다고 걱정하시던 우리 쥬쥬쌤.. 또한 내가 전 날에 외우지 못한 단어들은 오늘 또 못 외우고 있었다면 그걸 기억해내셔서 말씀하시는 분이다. 가르치는 학생들도 많으실텐데 그걸 기억한다는 게 놀랍지 않은가. 끝으로, 쥬쥬쌤이 보실 지 안보실 지 모르겠지만 한달동안 수고많으셨고 너무 감사했습니다. 내 첫 후기를 쌤께 바칩니다 또 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