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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어 공부를 위한 첫걸음 체계적인 시사중국어학원의 기초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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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촌 STEPⅠ-④(화목금)
점점 익숙해지는 회화, 그간 4개월을 돌아보며.. 4단계 김가희쌤+취베이베이쌤 후기!!

안녕하세요, 국어국문학과입니다. 어쩌다보니 수강후기가 조금 늦어졌네요. 요즘 집에 있는 시간이 별로 없기도 하고 늦게 들어오면 바로 퍼질러 자느라 컴퓨터 앞에 앉을 기회가 통 없었습니다. 모처럼 시간이 생겨서 이렇게 STEP1의 마지막 단계인 4단계! 수강후기를 남깁니다.

 

 

 

 

 

시간이 화살처럼 빨리 지나간다는 말은 언제 들어도 진리인 것 같습니다. 4달 전에 설레는 마음으로 시사중국어학원에 첫 발을 내딛은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STEP1의 마지막 단계까지 무사히 마치게 되다니 정말 생각할수록 신기하기만 하네요.

 

고딩 때 하루하루 급식만 축내며 설렁설렁 배워 막연히 기억만 나는 중국어 실력으로 1단계에서부터 시작해 왔는데 잊어버렸던 것을 다시 상기하거나, 고딩 때는 몰랐던 것들을 새롭게 많이 배워간 시간들이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저는 시사중국어학원에서 쓰는 교재가 마음에 들었던 것 같아요. 교재의 흐름은 1단계부터 나름 체계적으로 짜여져 있어 처음 배우는 사람들이 단계를 밟아가며 차례로 배우기 좋습니다. 중간중간 예전에 배웠던 내용, 나왔던 내용들을 다시 실어 그때 배웠던 것들을 다시 배워서 기억에도 오래 남게 만드는 교재입니다.

 

제가 군대를 제대하고 나서 복학을 했는데, 복학생이라면 다들 공감하실 겁니다. 군대 시절엔 그렇게 다시 가고 싶었던 학교, 다시 하고 싶었던 학교 공부 등등.. 그런데 막상 전역하고 칼복학을 하면 학교는 개뿔 진짜 적응하기도 힘들고 주변에 사람도 별로 없고 우울한 나날들만 지속이 되죠. 제가 딱 그랬습니다. 별로 한 것도 없는데 과제는 쌓여가지 시험은 다가오지..

 

그래도 시사중국어학원에 올 때는 기분이 한결 나아졌던 것 같습니다. 돌이켜 보면 정말 그래요. 학교 강의시간은 한 타임에 1시간 15분이고 이 중국어학원은 한 타임에 1시간 30분인데도, 어떻게 된 게 시사중국어학원에서 수업듣는 시간이 훨씬 짧게 느껴집니다. 재밌고 끝나면 아쉽고.. 뭐 물론 제가 음주가무를 통해 우울함을 극복하는 사람이긴 한데 이번에는 그 극복방법 중에 시사중국어학원도 껴 있었습니다. 그래서 복학생활을 꽤 괜찮게 버텨왔던 것 같네요.

 

그리고 제가 1단계 수강후기에도 썼지만, 어학원이라고 하면 취업과 스펙만을 위해 공허하게 힘들게 딱딱한 강의를 한다는 이미지가 이 학원에 오기 전까지 제 머릿속에 있었던 편견이었는데 김가희쌤, 한수정쌤, 취베이베이쌤을 거치면서 그 편견이 완전히 잘못된 것이었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다들 너무 친절하시고 재밌고.. 그렇다고 재밌기만 하냐면 그것도 아닙니다. 수업 내용이 알차고 가르치시는 것도 머릿속에 잘 들어오도록 정말 잘 가르치십니다.

 

 

 

 

4단계 역시 3단계처럼 한국인 선생님과 원어민 선생님의 듀오로 수업이 진행됩니다. 그렇다고 물론 듀오라고 해서 두 선생님이 동시에 수업하는 건 당연히 아니구요. 반 타임씩 나눠서 하십니다. 음.. 먼저 취베이베이 쌤 후기부터 쓰자면, 제가 3단계에 썼듯이 처음에 이 원어민 선생님을 만났을 때 저는 말 그대로 공황장애상태였습니다. 한국인 선생님이랑 억양도 조금 다르고 무엇보다도 말이 안 통하니까 회화도 생각한 대로 잘 안되고 힘들더라구요.

 

그런데 4단계에서 계속 보니까 점점 취베이베이쌤의 수업도 차차 적응이 되고 회화도 한결 익숙해졌습니다. 제 자신이 약간은 신기할 정도로 이제는 어느 정도 중국말도 술술 나오더라구요. 오히려 이제는 취베이베이쌤이 나한테 말을 많이 걸어주셨으면 하는 바람까지 들더군요. 수업 때 지난시간에 배웠던 내용을 복습하면서 학생들에게 그 주제와 관련된 대화를 유도하시는데 저는 그 시간이 제일 즐거웠던 것 같습니다. 제가 중국말로 뭐라뭐라 말하면 그걸 알아들으시는 원어민 선생님의 모습을 봤을 때의 그 쾌감이란.. 크으 이건 겪어보지 않으신 분들은 절대 모르실 겁니다. 그래서 회화는 정말 재밌는 시간입니다.

 

참, 무엇보다도 수업이 아닌 시간, 쉬는시간이나 수업 시작 전에 취베이베이쌤을 마주쳤을 때 간단한 인사라던지, 대화를 잠깐 나눌 때! 그때가 쾌감이 제일 강렬했습니다. '와 내가 원어민쌤이랑 회화를 하고있어 어허허헣으흫'라는 생각이 들면 제 자신에게 보람도 느끼고 얼마나 좋습니까. 진짜 거짓말 안 하고 STEP1에서 배운 내용들로도 기본적인 대화는 왠만하면 다 할 수 있습니다.

 

STEP2에 올라가면 이제 메인 선생님이 취베이베이쌤이라던데, 정말 기대가 되는군요.. 아 빨리 개강했으면 좋겠습니다. 더 정확한 발음과 억양으로 회화를 하고 싶네요. 아무튼.. 정말 좋습니다. 취베이베이쌤이랑 회화수업했던 게 알차고 즐거웠던 시간이었어요.

 

 

 

 

그리고 저는 2달만에 1단계에서 만났던 김가희쌤과도 재회를 했습니다. 2,3단계 연속으로 한수정쌤이랑 만났던 것과는 또 다른 느낌이네요. 1단계에서 정말 기초적인 것들을 김가희쌤에게 배우고 2,3단계를 거쳐 4단계에서 김가희쌤을 다시 만난 저는 '음, 그동안 발전한 모습을 보여드려야겠어'라는 생각을 가지고 열심히 수업을 들었습니다.

 

뭐 무슨 말이 필요하겠습니까. 1단계에서 느꼈던 대로 김가희쌤은 비타민처럼 아주 활력있고 즐거운 수업을 진행해 주셨습니다. (김가희쌤의 자세한 수업방식은 저의 1단계 수강후기를 참고하세요. '국어국문학과'라고 검색하면 나옵니다.)

 

근데 한 가지, 1단계에서는 솔직히 몰랐던 김가희쌤의 무서운 면을 느꼈습니다. 그게 뭐냐하면, 김가희쌤의 시험은 좀 난이도가 있다는 점입니다. 한수정쌤의 경우 수업땐 터프하게 진행해도 막상 시험은 쉬웠는데, 김가희쌤은 정반대입니다. 부드러운 수업 뒤에 뒤통수를 맞을 만한 시험문제들을 몇 개 냅니다. 조심하세요. 저도 틀릴 뻔 했습니다. 정말 사람 심리를 잘 연구하셨는지, 예~~전에 배웠지만 까먹을만한, 대충 보고 넘어갔으면 전혀 기억도 안 날 단어들을 시험문제에 내시더군요. 제가 그 문제를 보고 흠칫 했는데 진짜 가까스로 기억해냈습니다.

 

그 경험이 있어서 그런지 마지막 진급시험땐 제대로 준비하고 갔습니다. 와.. 마지막 진급시험답게 문제수도 많고 정말 헷갈릴만한 문제도 있더군요. 확실히 이런 방법 때문에 공부를 더 열심히 하게 된 거 같습니다. 왜, 솔직히 자기가 당장 하고 있는 일이나, 저같은 학생들의 경우 학업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어학원은 1순위에서 벗어나는 경우가 많잖아요? 그런 나태함을 뒤통수를 때릴 만한 쪽지시험 난이도로 극복하게 해 주셨습니다.

 

그래도 전반적으로 정말 즐겁고 재밌었던 시간이었습니다. 본문도 수업 때 많이 읽고 또 직접 중국말을 하도록 유도하셔서 수강생들의 회화실력이 안 늘수가 없게 생겼더라구요.

 

마지막 시간에 배웠던 노래, 개인적으로 너무 좋았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노래가 나와서 ㅋㅋ 열창하느라 힘들었습니다.

 

 

 

 

이제 저는 STEP2로 올라갑니다. 이대로 김가희쌤과 한수정쌤이랑 헤어지나 싶었는데 또 아니더라구요. 다행입니다 ㅎㅎ 지난 4개월을 돌이켜 보면 물론 제 중국어 실력이 조금이나마 올라갔다는 점도 나름 의미가 있겠지만, 무엇보다도 시사중국어학원에 정이 들었다는 게 가장 핵심적인 경험인 것 같습니다. 제가 지난 수강후기에도 늘 언급했지만 수업이 마음에 들면 정말 저는 그 수업 관련해서는 뭐든지 열심히 하는 타입이라서.. 선생님들도 다 마음에 들고 정이 쌓였네요. 다음 단계때는 꼭 종강 때 쫑파티를 추진하겠습니다. 이번에는 연말이라 못 한 게 좀 아쉽네요. 한수정쌤한테 예전에 물어봤던 건데 제가 신촌에 정말 좋아하는 양꼬치집을 선생님들도 가신다는군요. 역시.. 다같이 양꼬치를 뜯으며 칭따오를 한 잔 하는 그 날을 기약하면서 저는 여기서 마무으리를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음.. 솔직한 심정으로 제가 1,2단계 수강후기부터 너무 벌려놓는 바람에 가면 갈수록 매 수강후기가 점점 부담이 되네요 ㅋㅋㅋㅋㅋㅋ 그래도 포인트가 쌓이니깐~ 좋은 게 좋은 거 아니겠습니까. 시사중국어학원에서 처음 만난 김가희쌤, 중간에 새로 만난 털털한 매력의 한수정쌤(가끔 학원에서 마주치면 재밌음 ㅋㅋ), 3단계에서 만나 회화를 즐겁게 해 주신 취베이베이쌤 모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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