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쁘다보니 후기가 늦었네요..

스텝II 는 등록했다가.. 시간이 안되어서 결국은 다음달에 듣기로 했습니다.

차로 이동할때 스텝 I CD나 동영상 파일 틀어놓고 복습아닌 복습을 하고 있다는...

두 분 선생님 덕분에 중국어에 대한 첫인상이 매우 좋게 자리잡게 되었습니다.

중국 영화 볼때.. 백마디 중에 한마디 정도는 "어 !" 하면서 알아듣는 말도 생겨서 흐뭇하구요.

이젠 중국가면.. 길도 물을 수 있고.. 흥정도 할 수 있겠네요.. 물론 중국인의 대답을 잘 알아들을 수 있냐는 별개의 문제이겠지만..

같이 수업 들었던 어린 친구들 보니.. 대부분 취업 목적으로 HSK 등급을 따야 한다는 부담들을 많이 가지고 있어서.. 마음이 좀 짠하더라구요.

저는 '중국을 알고 중국 사람과 친해지고 싶다'는 막연한 생각에서 시작했는데, 말도 배우고.. 중국관련 책들도 읽고.. 참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중단하지 않고 천천히 하다보면, 중국 사람들이 하는 말도 몇마디 더 알아듣고.. 중국에 대해서도 조금씩 더 알 수 있게 되겠거니.. 기대해 봅니다. 

두 분 선생님 감사드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