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때 취미로 배웠던 중국어였고 다른 언어에 매진하느라 관심없이 살다가 친구의 권유로 다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레벨 중간에 들어가서 혼자 흐름 못 맞추고 뒤쳐질까봐 걱정도 하고 긴장도 많이 했는데 한 달 동안 시내쌤께서 잘 이끌어주셔서 수업 내내 즐겁고 재미있게 공부하였습니다.

단어나 어법을 가르쳐 주실 때 그것들의 쓰임을 정확히 짚어주시고 내용만 이해하고 넘어가는 것이 아니라 많은 예문을 통하여 계속 말로써 반복을 하니(그냥 연습문제 1,2문제 정도를 하고 넘어가는 게 아니라 지겨울 정도로 반복합니다.), 스스로  으아!! 그래, 이건 이런구조야!! 외워야지!! 이런 것보다도 그냥 말하다보니 그 구조가 머릿속에서 익혀졌습니다. 수업 때 지루하지 않게 개그도 날려주시고, 수업시간에 대답하는 것도 탁탁 잘 받아주시기 때문에 틀려도 뻘쭘할 걱정없이 그냥 본인이 생각하는 것을 말할 수 있게 되는 편안한 분위기입니다.(맞으면 굳, 틀리면 제대로 알아두기) 한 달 동안 듣고 난 후기를 한 마디로 정리하면 '첫 단추 잘뀄다.'라는 느낌입니다. 선생님이랑 친해지고 수업 스타일에도 적응이 되었는데 시내쌤과 더 이상 수업할 수 없다는 것이 매우매우매우매우 아쉽습니다.ㅠㅠㅠ 한 달 동안 감사했어요!!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