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여행을 다녀온 후 중국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시작한 중국어.

하지만 성조를 시작으로 어순,문법,간체 그리고 듣고 말하기까지

한걸음 다가 서려고 하면 두 걸음 물러 서는 중국어,

열심히 해도 모든 게 어렵게만 느껴진 중국어였기에

나랑 안 맞는 것 같다고 낙심하다가 시간을 내서 학원 수업을 듣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만난 김가희샘.

지식만큼 그 지식을 학생들에게 쉽게 전해 주는 것도 중요한데, 그런 점에서 저는 운이 좋은 학생이었습니다.

학생들이 피곤해 하거나 내용이 많은 부분은 재밌게 하려고 노력해 주시고, 군더더기 없이 핵심 정리도 잘 해 주셨어요.

저녁 수업이라 피곤하기도 했었는데 샘 수업을 한 과씩 듣다 보니 어느새 중국어가 친근해 진 것 같습니다.

교재 분량도 부담 없고 수업이 즐거워서 수업을 들으러 오는 발걸음도 한결 가볍고 좋았습니다.

이제 한걸음 다가서면 두걸음 물러 서던 중국어랑 느리지만 조금씩 같이 걷는 법을 알아 가는 것 같습니다.

다음 달 샘과 함께 하는 중국어 수업이 기대가 됩니다.

샘..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