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중국어라곤 你好! 라는 인삿말 정도 들어본 '쌩초보'였습니다.

휴학을 마무리하는 이번 방학에 중국어를 집중해서 공부할 수 있을 것 같아,

1개월 속성으로 Step1,2를 끝내는 매일반을 수강하게 되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김가희 선생님의 수업은'완벽한 중국어 입문강의'였습니다.

개인적으로 언어를 배울 때 가장 중요한 점은 '흥미'를 느끼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야 꾸준히 관심을 가지고 들여다 볼 수 있으니까요. 그런 면에서 김가희 선생님은 늘 학생들이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해주셨고, 수업도 늘 유쾌하고 재미있게 이끌어 주셨어요. 그래서 매일가는 아침 수업이 부담스러울 법도 하지만! 늘 재미있고 기대되었습니다. 저는 공부를 할 때 시간이 오래 걸리는 편이라 빠릿빠릿한 우등생은 아니었지만, 선생님이 늘 쉽게 이해하도록 도와주셨던 것 같아요. 이해하지 못하거나 헷갈리는 부분도 다시 설명해주시거나 이해할 때까지 천천히 기다려주셨던 것 같구요.

수업은 보통 하루에 1과, 단어-어법-본문 순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스터디의 경우 저희는 오전반이라 수업 전에 1시간동안 진행했는데, 스터디  시간에는 단어시험/작문/복습&예습(오디오파일 함께 듣고 따라하기)을 차례대로 진행했습니다. 혼자하면 아무래도 나태해질 수 있는데 스터디가 좀 더 공부하도록 잡아주는 역할을 해주었던 것 같아요. 선생님이 매일 스터디는 잘 진행했는지, 누가 오고 안왔는지, 어떤 게 어려운지 등 피드백도 해주셔서 처음 해 본 스터디였지만 잘 진행했던 것 같습니다. 모든 학생의 이름도 외우시고, 누가 아픈지 무슨 일이 있는지 수업 끝나고도 신경써주셔서 늘 감탄했습니다!

김가희 선생님, 얼굴 한 번 찡그리지 않고 늘 밝고 재밌게 수업해주셔서 한 달 동안 중국어 너무 재밌게 공부했습니다 :) 저는 꾸준히 중국어를 공부할 계획인데, 선생님께서 그 기반을 아주 잘! 만들어주신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