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강이라니.. 벌써 한달 동안 중국어 수업을 들었다는게 참 신기해요!

사실 그냥 학교에서 가장 가까워서 등록했던 중국어 수업인데
늦게 시작해서 걱정했던 첫 수업에서부터 갑자기 게임을 해서 당황했었어요
응? 앞으로도 계속 게임을 하는건가? 이러면서... ㅋㅅㅋ
그런데 하다보니 마음도 편해지고 중국어에 대한 부담은 사라지고~ 
가벼운 마음으로 첫 스타트를 끊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단기 대학 과정이라고 해서 빡세진 않을까.. 은근 기합 넣고 들어갔었거든요;_;

하지만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재밌고 버겁지도 않고
지금은 오히려 월수금이 되면 학교 수업 들으러가는 것보다
중국어 학원을 가는 날이라는 생각이 먼저 들어요+_+
맛집이 없기로 유명한 신촌에서 숨은 맛집을 발견한 기분이에요ㅋㅋ
다른 사람들한테는 왠지 알려주고 싶지 않은?!

소리내서 읽는 걸 좋아하는데 말을 하는 시간들도 많고 
느릿느릿한 편인데 차근차근 복습도 많이 해서 그런지
나날이 무언가 쌓이고 있는 느낌이 들어서 뿌듯해요!!  
무엇보다도 선생님 중국어로 발음하실 때 목소리가 참 고와요 *_*
처음으로 중국어가 참 예쁜 언어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한달 동안 즐거운 학교생활(?)을 할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ㅋㅋ 
앞으로도 낭랑한 목소리로 재미있는 중국어 수업 부탁드려요 ♥_♥ 



수강 후기라는걸 처음 써봐서.. 그냥 편지로 썼어요☞☜

그리고 비록 늦게 알았지만 생일 축하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