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TIP STEP 1의 마지막 단계가 끝났습니다!
사실 중국어 공부는 상당히 충동적으로 시작하여 4개월 전을 생각해 보면,
무언가 새로운 것을 시작하고 싶어하던 중에 우연히 떠오른 것이 중국어였고
또 그날이 마침 학원 개강일이어서 수업 직전에 부랴부랴 수강신청을 하고 수업에 들어간 것이
제 중국어 공부의 시작이었습니다.
첫 수업 시간에 성조를 배우며 느꼈던 막연함이란!!
그러던 것이 벌써 4개월이 훌쩍 지났으니 시작이 반이다라는 말이 실감이 납니다.
저의 첫 중국어 선생님이 경진쌤이었는데
1단계의 마지막 강의 역시 경진쌤이 가르쳐 주셔서
처음과 끝을 잘 마무리 했다는 느낌이 드네요!!
언제나 편하게 대해주셔서 저 역시 중국어로 말하는데에 한결 편안했고,
틀리게 말하더라도 덜 부끄러웠던 것 같아요.
시시콜콜 하고싶은 말은 많지만, 그보다는 1-4 수강을 고려하시는 분들께 작은 도움이나마 되도록 제가 수업을 들으며 느낀 것을 적어보려고 합니다.
우선 1-4 단계에서 가장 특징적인 것이 중국인 선생님(리단 쌤~)과 한국인 선생님(경진 쌤~)의 교차 수업으로 강의가 진행된다는 것입니다.
이전까지의 단계에서는 모든 수업을 한국인 선생님이 진행하셨던 반면에 이번 단계 부터는 4:1의 비율로 한국인 선생님과 중국인 선생님의 수업이 진행됩니다.
한주의 4일은 두 과의 문법, 단어, 간단한 회화연습을 한국인 선생님과 수업을 한 후 1일은 중국인 선생님과 회화 집중 연습을 합니다.
한국인 선생님과 문법을 공부하며 작문과 회화를 할 때는 술술(?) 나오던 말들이 중국인 선생님 앞에서는 잘 나오질 않아 처음엔 무척 당황했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 수록 중국인 선생님과의 수업이 편안해 지고 나아지는 모습을 스스로 느낄 수 있어 좋았습니다.
1-4의 과정을 다 배웠는데 막상 스스로 오롯이 말을 해야 할 때에는 1-1 수준의 작문밖에 할 수 없어서 자괴감을 느꼈지만, 앞서 말했듯이 점차 나아지는 모습을 느낄 수 있어 안심이 되었습니다.
교재와 동영상 강의, 교차수업의 특징과 장점에 대해서는 저 역시 이전의 수강후기에 썼고, TIP를 거치신 많은 분들께서도 이야기 하고 있는 부분이라 생략하겠습니다.
TIP 전체적으로 봤을 때
모든 단계가 회화를 베이스로 하여
1단계가 성조, 발음
2단계가 약간의 어법과 많은 단어
3,4 단계가 본격적인 어법과 단어 복습
에 중점을 둔 것 같고, 중국어를 처음 접하고 시작하는 사람을 기준으로 적절한 양과 난도를 가지고 있는것 같습니다.
또한 이번 달부터 각 반에 출석체크용 포스트(?)가 붙어
출석 시 스티커를 붙이고, 출석률 100% 이면 소정의 선물을 주는 이벤트를 시작했습니다.
별거 아닌것 같지만 은근히 동기부여가 되고 스티커 붙이기에 소소한 재미가 있었습니다.
몇 년전부터 중국어가 크게 각광받고 있고, 또한 정말'HOT'한 언어이기에
역설적으로 중국어 학습에 대한 말도 많고, 학원도 많아 오히려 어떻게 해야하나 어디를 다녀야 할까 등 등의 고민을 하게 됩니다.
시사 TIP로 중국어를 접하고 시작하고, 흥미를 갖고 배워가고 있는
중국어 초보인 제가 감히 말하자면 그런 고민에 대한 답이 TIP 가 아닐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