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Step1-2 새벽반 김찬중입니다.
어느새 또 한 달이 지나 이렇게 수강 후기를 쓰고 있네요. 매일 늦게 들어오는 바람에 수강후기도 이렇게 미루다 미루다 결국 마지막날 새벽에 되어서나 쓰게되었습니다. 더 일찍 남겼어야 했는데 죄송스럽네요^^;

오늘 마지막 수업을 했는데요, 한 달 동안 2 단계를 듣고 든 생각은.. 확실히 1단계 때보다 문법도 좀 나오고 단어도 많아졌지만 점점 재밌어진다? 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물론 2단계에서 배운 내용이 자연스럽게 술술 나오는 건 아니지만;; 뭔가 실생활에서 응용해 볼 수 있고 하루 중에서 거의 매일 쓰는 표현들이 나오지 않았었나 생각합니다. 생활을 하다가도 가끔씩  '이건 어떻게 표현하면 되지?' '이런 경우에는 어떻게 말해야 할까?' 란  궁금증이 들었던 것 같습니다. 솔직히 이번 한 달은 다른 달 보다 유난히 좀 바빠서 중국어 공부에 많이 할애를 못했던 것 같아요. 잠을 별로 못자서 수업 시간에 가끔 멍한 상태가 되기도 했고요;; 그래도 재경 선생님께서 정말 핵심들로만 쏙쏙 잘 가르쳐 주셔서 잘 따라 간 것 같습니다^^ 3월 새로운 수업에 대한 새로운 다짐과 한 달간의 반성을 해 보는 하루가 되었어요.

한달간 함께 공부한 재경 선생님은 정말 재밌으시고 에너지가 넘치는 분 같습니다^^ 아침마다 선생님 수업을 듣고 기분이 좋아지더라고요~ 뭔가 긍정의 에너지? ㅋㅋ 그래서 그런지 하루도 빠지지 않고 새벽반 수업을 나올 수 있었던 것 같고요, 50분이 어찌나 빨리 지나가던지. 중간에 목이 많이 아프셨을 때는 걱정이 많이 되더라고요. 그래도 하루만데 다시 꾀꼬리 목소리를 다시 찾으시고 ㅋㅋ 오늘 마지막 수업을 하면서 너무너무 아쉽더라고요. 좀 더 배우고 싶었는데. 한달이라는 시간이 정말 짧더라고요. 한달간 정말 즐겁게 수업했고 많은 것을 가르쳐 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에 또 배울 수 있겠죠~!

오늘 마지막 수업에 재경 선생님이 중국어는 왜 배우느냐고 물어보셨는데요, 오늘 이 말이 계속 머리에 맴돌더라고요. 원래는 취미로 시작하기도 했고 나중에 하고 싶은 일과 연관이 많을 것 같아서 시작을 했는데 오늘 '난 지금 중국어를 왜 배우는가' 에 대한 생각을 계속 했던 것 같습니다. 답은.. '재밌어서'인 것 같애요. 재밌기 때문에 계속 할 수 있는 에너지가 생기고 열정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재밌게 열심히 해서 일취월장 하고 싶네요~!^^ 중국어 배우시는 분들 모두 따뜻한 봄날에도 찌야요 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