쌤! 안녕하세요~
어제 종강후에 집에가서 후기 쓸려고 했는데요
넘 피곤해서 뻗어버렸어요 ㅠㅠ
그래서 시엔짜이! 짜이꽁쓰! 팀장님 눈치보며 뇌를 굴려가며 쓰고있슴돠^^
(사실은 눈치고모고 ㅋㅋㅋ 점심시간만을 기다리며 ㅋㅋㅋㅋ)

제목에서 알수 있듯이 저 진짜 '做'에 가위 눌려서 두번이나 깼어요;;
때는 '숙제하다' 단어를 배우던 그날!
워더펑요인 엠피싼과 함께 토욜밤을 보내고 있던중...
책상뒤에 있는 침대가 유혹을 하여 침대로 스멀스멀 기어들어갔습니다.
마침 쭈어쭈어예!를 중얼 거리고 있던 저는 신기하게도 쭈어쭈어까지는 발음이 잘되는데 자꾸만 쭈어쭈어뒤의 예! 소리가 안따라나와주는 저의 이상한 구강구조를 탓하며 쭈어쭈어 쭈어쭈어하면서 잠들었습니다.
근데 꿈속에서 눈떴는데 머리위에 做가 집채만하게 떠있더라구요 ㅠㅠ
어찌나 무거운지 ㅠㅠ 허우적허우적대다가 저를 구출해주러온 강쥐덕분에
깨어났습니다 ㅠㅠ 다 쌤 때문이에요 ㅠㅠ 쭈어쭈어쭈어쭈어쭈어쭈어 ㅋㅋㅋ
(제가 미쳤나봅니다. 쌤한테 무슨짓을 ㅋㅋㅋㅋㅋ)

쌤! 일단! 넘넘넘넘 감사해요!
저 용인에서 회사 끝나자마자 오는건데 진짜 학원에 도착하면 거의 비몽사몽
이거든요~근데 진짜 쌤 수업들으면 잠이 확깨요 ㅋㅋㅋ
넘넘 쾌활하고 ㅋㅋ 활기차고~신나서 ㅋㅋ 섭시간에 저 존적 단 한번도 없어요
제가 기억나는 샘의 어록 써보자면요~
(수욜때마다) 워더펑요 엠피싼~엠피싼과 함께 연습 꼭 해요~
(단어 딱 떨어질때)어머! 이런거 너무 좋아요! 저 이거 회사서 쓰는중이에요 ㅋㅋ
(앉았다 일어서시는 동작과 함께)지엔페이~얼환~치쭈앙~이거 안까먹을게요 ㅋ
(방향사)허우비엔~쭈어비엔 하면서 손동작 하신거 ㅋㅋ이거 생생해요 ㅋㅋ
감탄사 뒤에 나오는 '더'말씀해주시다가 혀꼬여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거 맛있더!" 하신거요 ㅋㅋ 저 이거 진짜 빵터졌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잊어달라고 하셨는데 맛있더 맛있더 못 잊을꺼 같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단어 한개 남은거 담사람한테 토스할때)아름다운 광경이에요~ㅋㅋㅋㅋㅋㅋ
(회화 시간에) 자 더하고싶어서 미치겠죠~그맘 다 알아요 ㅋㅋㅋㅋㅋㅋㅋ
(복습관련)제발 복습이나 잘하세요! (이건 들어보신분들 무슨 뜻인지 아시죠?)
어제 종강에 봄여름가을겨울시조 읊어주신거 ㅋㅋㅋㅋㅋ
(이거 3명만 알수 있을꺼에요 흐흐)
안까먹고 옆 직원한테 써먹었어요 ㅋㅋㅋㅋ

생각해보니 참 이것저것 기억에 나네요~
진급시험보고서 집에가서 토욜에 밥먹다가
니웨이셤머메이라이샹크어? 여기에 그 '마' 붙여서 ㅠㅠ
혼자 식탁앞에서 아! 마... 마!... 마.. 이랬더니 엄마가 욕하는줄 알았다고,,,
수저로 얻어맞을뻔 했어요 ㅋㅋㅋㅋ 

수업 들으면서 가장 크게 느꼈던건요
아 진짜 열씨미 강의하신다 이거였어요 ㅋ 감기 걸리셨다고 한날도 열정적인 쌤 보면서 아 진짜 대단하시다라고 생각했습니다. 선생님은 딱 진짜 선생님이란 직
업이 천직이신거 같아요 ㅎㅎㅎ 전 수업시간전에 빅카스 원샷 하고 갔는데
쌤의 열정은 못따라갈꺼 같아요ㅎㅎ

수업방식에 있어서는 회화연습시간이 주어져서 좋았구요 다만 회화시간이 더
길어서 제 몹쓸 뇌와 입의 연결고리를 좀 더 연습시켜줬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그동안 너무너무 감사했구요~
감기 조심하시구요~(쌤 감기걸렸을때 루돌프 코가.. ㅎㅎㅎ)
늘 행복하세요!!! 열씨미 해서 높은(?)반에거 다시 뵐게용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