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침 6시 45분 타임에 다닌 김한기 입니다. ^^
저는 지난 12월에 이 곳에 발을 들여놓게 되었습니다.
이번이 두번째 단계인 Tip1-2였네요.

첫 시간에 李老师[Lǐ lǎoshī](이(재경)선생님) 말씀대로 새해 결심을 외국어 학습으로 한 수강생들이 많아서인지 작년과는 달리 학원이 북적대는 느낌이었습니다.
저희반에도 새로운 얼굴이 세 분 있으셨고요.

그렇게 출발했는데, 수강후기를 작성하는 제 모습을 보니 이번 달도 어느덧 지나가는 것 같네요.
전 단계인 Tip1-1에서 걱정스러웠던 발음과 성조에 대해 어느 정도 자신감을 가질 수 있었기에 'Tip1-2 수업도 뭐 별거 있겠냐'는 마음으로 들었습니다.

그런데 역시 중국어의 세계는 넓고 깊더라고요. 다시말해, 저의 부족함을 다시한번 느낀 것이죠.
첫날 수업에서 나온 첫 표현, Tip1-2 교재 1과의 제목이기도 한 认识你们很高兴[Rènshi nǐmen hěn gāoxìng](여러분을 알게 되서 참 기쁩니다.)에서부터 그러한 사실을 알 수 있었습니다.

아마도 전 단계에서는 발음과 성조가 간단한 단어 위주였는데, 이번 단계에서는 처음부터 문장이 나오고 어휘도 생소하면서 문장 길이도 갑자기(?) 길어진 느낌이 들었기 때문이었을 겁니다.

게다가 외국어를 배우다 보면 느끼는 것이지만 잘 안익혀지는 표현이 중간중간에 나오더라고요. 모두 공감하실 겁니다.ㅋㅋ

지난 Tip1-1에서는 请多关照[Qǐng duō guān zhào](잘 부탁드려요.)가 그랬는데 이번에는 처음부터 막히는 표현이 등장하니 긴장되더라고요.
그래도 외국어를 배우는데 있어 통과의례라고 생각하고 더욱 여러번 반복해서 소리내 발음해보고, 써보니 이제는 익숙해지네요.

사실 저는 외국어 공부방법에 대해 정답이 없는 동시에 한가지 명확한 답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건 바로 계속해서 소리내서 읽고 써보고 잊어버리면 찾아보고 또 소리내서 읽고 또 써보고, 이런걸 그냥 반복하는 것 입니다.

이번 달도 李老师[Lǐ lǎoshī](이(재경)선생님)이 수업시간에 친절하게 잘 정리해서 가르쳐주신 것을 '반복만이 살길이다' 라는 일념에 따라 공부하니 한달이 지난 지금 많은 것을 배웠다는 걸 느낄 수 있네요.

지금 이글을 작성하면서도, 앞쪽에 작성한 문장속 단어 중 '아침 6시 45분', '12월', 작년' 등을 중국어로 작성하면 좋겠다는 의지가 불타오르고 있으니까 말이죠. ^^

제 학습 목표는 HSK회화 중급 이상과 신HSK6급 달성 2가지 입니다.
이번달 과정을 마쳐가는 이 시점에 보니 아직은 멀지만 목표에 한 계단 더 다가가고 있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李老师[Lǐ lǎoshī](이(재경)선생님)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를 도와주신 것을 바탕으로 더 열심히 해서 그 목표를 달성하고 싶네요.

李老师谢谢[Lǐ lǎoshī xièxie] :) (이(재경)선생님, 감사합니다.^^)
계속 열심히 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