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이라는 시간은 너무 빨리 흘렀고

하는 것 없이 세월이 간 것 같아서 6급 갱신을 하려고

겨우 시간이 나는 일요일 오전 수업을 수강하게 되었습니다.

동일한 시간으로 지난 2월 그리고 4월 수강하였습니다.

늘 지각하고 숙제도 잘 못 했지만

선생님께서 내 주시는 숙제 1/3 만 학원 가는 길에 공부하는데도

중국어 감이 살아 나는 느낌이였습니다.

특히 선생님 숙제중에 '특정 지문을 몇 번씩 낭독해 오기' 가 빠지지 않았는데

낭독 숙제를 하면서 종합적으로 도움이 되었습니다.

작문의 경우, 수업 시간 내에 작성이 어려울 때

선생님께 사진까지 찍어 보내게 하셔서 첨삭을 해 주셨는데

그렇게 한 것들이 모여서 '나도 작문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일도 너무 바빠서

시험 전 일주일 간, 출근전에 교재를 가지고 잠깐씩 듣기 연습을 했습니다.

2년 전에 비해 상대적으로 듣기가 많이 어렵더라구요..

(저는 사실 거의 문맹 수준이라 독해랑 작문은 난이도 체감이 잘 안됩니다~)

계속 챙겨 주시는 선생님 덕에 운 좋게 6급에 합격했지만

지금부터가 시작입니다!

수업시간에 선생님께서 많이 강조 하셨던 것 처럼

지속적으로 중국어 input을 해야 겠다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