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7월 수강생입니다.

학원 후기를 써본 적이 없는데 다른 분들께 이 수업을 꼭 추천해드리고 싶어서 쓰게 되었습니다. 

저는 최대한 빨리 6급을 따고 싶어서 1개월 과정을 찾고 있었는데, 주위에 6급 합격한 친구들이 종로 시사 고강민 선생님의 수업을 추천해서 듣게 되었습니다. 

수업이 빡세고 한 달 동안 중국어에만 투자해야된다고 들어서 마음 준비를 하긴 했었는데...이 정도일 줄은 몰랐습니다. 

단어를 매일 120개씩 외우는 것도 힘들었고, 매일 수업 4시간 + 숙제 4시간 하는데 쉽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선생님께서 시간을 효율적으로 분배하는 방법, 자주 출제되는 사상, 그리고 중국어 자체에 대해서도 알려주신 것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중국에서 교환학생을 한 학기 동안 했는데도 이 한 달 동안 중국어에 대해서 더 많이 배운 것 같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선생님의 열정에 매번 감탄했고, 수업 도중에 계속 동기부여를 해주셔서 마인드 컨트롤도 할 수 있었습니다. 

심지어 3주차에는 부상으로 인해 목발까지 짚고 다녔었는데, 더 편하게 이동하기 위해 근처 게스트하우스에서 생활하면서까지 다녔습니다.

지금 생각해도 오버했던 것 같고 웃기지만... 그만큼 아픈 것을 잊게 해주는 수업이었고, 그만큼 가치 있었습니다. 

처음에 듣기는 너무 빨라서 거의 하나도 못 알아들었고, 독해는 너무 길어서 당황했고, 쓰기는 아예 포기한 상태였습니다. 

3주 동안 수업을 들었는데도 실력이 크게 느는 것 같지 않았고 불안해지기만 했습니다. 그때마다 과거 수강생이었던 친구들이 선생님께서 하라는 숙제만 다 해가도 무조건 합격할 거라고 걱정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그 말만 믿고 선생님께서 내준 숙제들(단어/사자성어 암기, 녹음숙제, 해석숙제 등 )을 빠지지 않게 했고, 시험 도중에도 최대한 선생님이 강조하신 팁대로 풀었습니다.

하라는 것만 했더니 제가 높이 잡았던 목표 점수(200점)보다 잘 나와서 너무 신기했습니다! 

저는 벌써 제 지인들에게 고강민쌤+페이쌤 수업을 추천하고 있습니다. 유명하다는 다른 중국어학원 몇 군데 청강해봤는데...이 수업은 차원이 다르다는 것을 첫날부터 느끼실 겁니다.

해야하는 것은 많지만 숙제시간이 4시간에서 1.5- 2시간으로 줄어드는 그 나름의 성취감, 힘들지만 매일 가고 싶은 굉장히 재밌는 수업. 짧은 시간에 많은 감정을 느낄 수 있는 한 달이 될 거라 생각합니다.

선생님들이 시키시는 것만 열심히 하시고, 끝까지 포기만 안하신다면 분명 좋은 결과 있으실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