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은아 선생님의 수업은 뭐랄까 '나는 도와줄게 니가 오기만하면 돼' 이런 느낌이 드는 수업이었습니다. 이 수업은 학생을 합격시키기 위한 모든 준비가 체계적으로 되어있고 학생이 그냥 그 준비를 따라가기만하면 그 학생에게 엄청난 발전을 안겨줍니다. 예를들어 선생님이 숙제를 주말에 한 10개 정도 주시고 거기에 추가로 작문할 주제를 여러개 내주십니다. 이 숙제를 다 하려면 굉장히 힘이 들긴 합니다. 외워야될 암기문장도 많고, 단어도 많고, 번역해야될 독해부분도 많고, 숙제를 다 끝내려면 굉장한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긴 합니다. 하지만 참아내고 진짜 선생님이 시키시는데로만 하면 중국어가 엄청 느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겁니다. 왜냐하면 내주시는 모든 숙제에는 다 이유가 있기 때문입니다. 단어암기는 뭐 언어공부니까 당연히 해야되는 것이고 문장암기를 통해서 듣기에 잘나오는 문장, 쓰기에 잘나오는 문장을 익힐 수 있습니다. 저는  선생님이 주신 문장들을 외우면서 쓰기가 훨씬 수월해 진것은 당연하고 듣기가 많이 늘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독해 본문 번역을 통해 읽기속도 및 중국어의 문장구조를 익히는데 많은 도움이 있었습니다. 또 작문도 써서 내면 선생님이 정말 세심하게 봐주셔서 어떤 문장이 자연스러운 건지, 특정 표현을 어떻게 해야되는지 아는 데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실제 수업도 숙제처럼 매우 힘들고 그에 따른 엄청난 보상이 있습니다. 정말 이 수업을 들으시면 '나의 네 시간을 오직 중국어를 위해서만 쓰려면 어떻게 해야될까?'라는 질문에 대한 답을 알 수 있을 겁니다. 네시간 동안 선생님이 정말 쉬는시간을 제외하고 쉴새없이 문제 풀이 시켜주시고 독해, 듣기, 쓰기의 핵심포인트를 짚어 주십니다. 처음에 원래 저는 학원 끝나고 그 당일날 복습할 계획이 있었는데 정말 수업 당일날은 중국어를 다신 쳐다보고 싶지 않을 정도로  많이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그런 어려움은 몇 주 지나지 않아 없어지고 매번 그런 고비를 넘길 때마다 성장하게 된 자신을 보면서 힘듦은 뿌듯함과 보람으로 바뀌게 되었습니다. 그만큼 매주 중국어가 엄청나게 발전하는 제 자신이 느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