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의 시작을 HSK 6급 PT 합격보장반과 함께 시작했습니다.

교환학생 시절 취득했었던 5급이 만료돼서 시험 준비의 필요가 있었던 것도 있지만, 중국어 전공이기도 한 저에겐 6급 취득은 취업이나 다른 이유에서든 필요충분조건이었습니다.

하지만, 서점에서나 다른 동기들이 공부하는 책들을 보고 지레 겁 먹고 시작을 주저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동생과 다른 친구들의 추천으로 시사중국어 학원을 알게 되었고, PT 과정에 대해 설명 듣게 됐습니다.

걱정되는 마음을 달래기 위해, 빡세게 한달만 중국어에 올인하자는 생각으로 PT를 등록하고 시작했습니다.

역시나 첫시간부터 멘붕의 연속이었습니다. 오랫동안 단어나 독해를 하지 않아서 수업을 따라가기엔 많이 부족했었습니다. 듣기도 아르바이트를 통해 자신있었지만, 단어를 많이 모르는 탓에 역시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그러던 중, 스터디를 하게 되었는데 많이 도움이 됐습니다. 시험 준비에서 가장 큰 문제인 시간 조절을 스터디를 통해 조절할 수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한지문, 두지문을 통째로 보지 못 하고 시간이 끝나곤 했지만, 끝나는 시기에는 시간을 확실히 맞출 수 있었고, 시험 당일에도 시간이 부족하지는 않았습니다.

한달이라는 시간이 공부를 하다보면 길게 느껴지지만, 막상 겪어보면 짧은 시간이라, 공부를 하면 오히려 쫓기는 기분이 많이 듭니다.

하지만 INPT와 모의고사라는 과정을 거치면서 실력이 향상된 것을 직접 보게 되어서, 지치지 않고 계속 공부를 지속할 수 있었습니다.

INPT의 경우 듣기, 독해, 쓰기가 44, 44, 45 점이 나왔지만

모의고사 PT는 62, 58, 50이 나왔습니다. 시험에서는 점수가 더 나오는 것을 생각하고 향상된 결과를 가지고 동기 부여를 계속 했었습니다.

혹시나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 중에 막연히 두려워서 시작하기 어려운 분들은 합격 보장반을 통해 HSK 6급 합격의 기쁨을 같이 느끼셨으면 좋겠습니다.

끝으로 항상 열심히 저희를 위해 강의해주신 고강민, 왕이닝 코치님께도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