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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 HSK 어휘ㆍ어법ㆍ작문 - *新HSK6급 합격보장반
한달만에 2월 25일 HSK6급 233점으로 합격!!

 

안녕하세요! 2월 수강생입니다.

시험 결과 나온 후에 수강 후기를 쓰고 싶어서 기다리다가, 드디어 오늘 시험 결과가 나와서 수강 및 합격 후기를 올립니다.

사람마다 6급을 시작하는 중국어 수준도 다르고 마음가짐도 다르기 때문에 확신은 못 하지만 제 수강 후기가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단순히 강의에 대한 내용 뿐 아니라 저와 중국어에 대해 써내려갈 예정이라 지루할 수도 있겠네요.

 

일단 제 중국어 공부 배경에 대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저는 중국어를 초중고 통틀어 중국어를 공부해 본 적도 없고, 한국에서 한달간 중국어 발음과 성조, 기초 중국어만 뗀 상태에서 북경으로 어학연수를 갔습니다.

사실 고작 니하오 아는 수준으로 어학연수를 갔다고 해서 귀가 트이고 말이 트이고 이런 효과는 전혀 없습니다.

그냥 하루종일 중국어 외엔 아무것도 할 것이 없는 상태에 놓여질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름에 돌아와서 4급을 바로 치고, 한달간 학원을 다닌 뒤 5급을 쳐서 200점대로 합격했습니다.

이 상태에서 반년간 다시 어학연수를 다녀왔고, 2월에 시사중국어학원 HSK6급 합격보장반을 다녀서 6급도 합격하게 되었습니다.

 

제 문제점이 무엇이었는지 설명드리겠습니다.

일단 저는 8월에 본 5급에서 쓰기가 60점이 나왔습니다.

wechat으로 중국어를 쓰는데는 거리낌이 없는데, 맞게 쓰고 있는지 확인할 방법이 없었습니다.

口语와 书面语는 다르기 때문에 주의해야하고, 회화로 할 때는 아무 문제 없던 문법파괴적인.. 표현을 글로 쓰니 당연히 점수가 나올 수 없었습니다.

이 수업에서 특히 좋았던 점은 왕이닝선생님(쓰기 담당)께서 수업으로 기초부터 잘 틀릴 수 있는 부분을 짚어주시는 것입니다.

이전에 5급을 다녔던 다른 123학원은 그냥 답이 이것이기에 이것이다 식의 문제풀이 답 강요(?)식이어서 도움이 전혀 안 됐습니다ㅠㅠ

 

두번째 단점은 어휘를 정말 모른다는 것입니다.

5급 시험 볼 때도 어휘를 1/3도 안 보고 들어갔었어서 5급단어도 잘 모르는 상태인데, 여기에 6급을 하려니 조금 답답했습니다.

이때 고강민코치님(듣기/독해 담당)이 2500개 단어를 전부 외울 생각을 하지 말고, 한번 보고 이런 단어가 있었다는 것만 기억해두라고 하셨습니다.

매일 120개의 단어를 시험치는데, 솔직히 자기 전에 1번 보고 학원가는 지하철에서 1번 보면 발음과 성조는 모르더라도 단어를 보는 순간 뜻을 쓸 수 있긴 합니다.

그렇게 단어테스트에서 다 맞아도 이렇게 하면 실력이 늘긴 늘까 싶었는데, 그 별거 아닌 거로도 실력이 늘더라구요.

한 단어 한 단어 머리속에 꾹꾹 억지로 집어넣으려고 하지 마세요. 정말 꾸준함이 중요합니다.

 

순서대로 듣기/독해/쓰기/총점입니다.

inPT 68/50/45/163

모의고사 64/74/59/197

2월 ibt 92/70/71/233

 

고 코치님은 2시간 수업에 3시간 숙제/복습이 필요하니 우리 강의는 5시간의 숙제/복습이 필요하다고 하셨을 때, 전 솔직히 겁이 나긴 했습니다.

왜냐면 저는 정말 한자 외우는 게 힘든 사람이라 2시간 학원 수업을 들으면 그날 5시간 복습을 해야 머리속에 조금 남는 사람이거든요....

그래서 코치님은 처음부터 너무 열심히 하지 말라고, 5시간 이상 하지 말라고 계속 말씀하셨는데, 전 하루에 7시간 이상 한 것 같습니다.

첫 1주일을 그렇게 하고 나니 약간 버닝아웃 증후군처럼 아무것도 하기 싫어졌습니다.

학원을 다니다보면 아시겠지만 요령이라는 게 있는데, 그 후로 선생님이 검사하는 숙제만 열심히 하고 단어찾기는 조금 소홀했습니다.

그러다가 inPT결과를 받고 자만함과 동시에 실력이 좀처럼 늘지 않는 것 같았고 그냥 163점으로 머물러서 합격하지 못하는 건 아닐까 싶은 불안감이 생겼습니다.

마음의 병도 병이라고 괜히 감기가 더 심해진 것 같고 그래서 중간에 이틀을 빠졌습니다.

하지만 매일 카톡 스터디방에 올라오는 숙제들을 보면서 이왕 시작한거 끝을 보자는 마음으로 다시 나가기 시작했습니다.

 

그때는 코치님께 죄송해서 말씀은 못 드렸지만, 스터디 조원 분들과 우리끼리 한 얘기는

이게 정말 실력이 늘긴 늘까.. 처음보다 좋아진 것 같은데 뭐가 이렇게 눈에 띄게 좋아지는 것 없이 계속 틀릴까..

코치님께서 첫날에 HSK 6급은 정말 앞이 하나도 보이지않는 상태에서 시작하는데, 끝날 때쯤엔 그 앞이 깨끗하게 보이는게 아니라 안개가 조금 걷혀진 정도일 거라고 하셨었습니다.

정말 그 말씀이 맞습니다.

한달 간 수강하다보면 실력이 전혀 는 것 같지 않은 기분이 들 수 밖에 없습니다.

이유가 있는데, 하나는 코치님이 저희의 수준에 맞춰서 점점 높은 수준의 문제를 주시기 때문에 점수에 변화가 없는 것처럼 보이는 것이고

또 다른 하나는 왕 코치님이 점수를 정말 짜게 주시기 때문에.......... 무조건 그 점수보다 10점이상 먹고 들어간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저는 ibt로 시험을 봤는데요.

2월에 추가로 개설된 마지막 시험이 ibt밖에 없기도 하고, 한자 쓰는데에 자신이 없었기 때문에 그렇게 선택했습니다.

지필고사보다는 1만원이 더 비쌉니다ㅠㅠ

hsk한국사무국과 탕차이니즈는 둘다 중국에서 공식으로 인정한 hsk주관사이고, 문제도 동일합니다.

제가 본 2월 시험은 급하게 개설된 시험이라 그런가 듣기 영역에서 일부 기출문제 문제를 다시 한 번 썼더라구요.

그래서 듣기영역 점수가 높게 나왔습니다.. 부끄럽습니다........

독해는 3부분도 다 맞은 것 같고, 4부분도 그럭저럭 나쁘지 않았는데, 역시나 제가 잘 못하는 1부분과 2부분에서 많이 틀렸나봅니다.

70점도 높은 점수지만 5점정도 더 높은 점수를 기대했었거든요.

쓰기는 사실 5급 때와는 다르게 왕 코치님의 수업을 듣고나서 가장 자신있는 과목 중 하나였는데, 망했습니다.

주인공 이름을 써야되는데 pinyin을 몰라서 한자 그리는 기능 찾다가 제 원래 컴퓨터랑 좀 달라서 그거 찾는 사이에 시간도 지나고 주인공 이름도 까먹고....

성만 기억나서 계속 姓剂的男生이러고 있었습니다. 덕분에 글자 수 차지해서 좋았네요!

망한 것치고 의외로 점수가 정말 높게 나와서(71점 아이고 감사합니다) 왕 코치님이 평소에 얼마나 점수를 짜게 주셨었는지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솔직히 이렇게 길게 수강 후기 쓰는거 귀찮잖아요.

그런데 정말 너무 기뻐서 이렇게 수강 후기를 쓸 수 밖에 없네요 ^^

고 코치님, 왕 코치님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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