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10월 한달, 11월 도약반을 2주 듣고 11월에 (혹시몰라)두번 6급 시험을 본 송방현이라고 합니다.

저 같은 경우는 2년전에 이미 6급을 합격하고 2년이 지나서 갱신하는 케이스 였는데요.. 2년넘게 중국어를 놓고 영어만 하는 바람에 자신이 없어서 학원 수업끝나고, 시험을 한달새에 2번이나 응시했습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두개 다 붙었습니다.

비록 집이 제주도지만, 2년전에도 같은 학원 같은 코치님들 아래에서 수업을 듣고 붙었어서, 이번에도 고민없이 바로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2년전에는 6급에 대한 지식, 정보가 0인 상태에서 1달 도약반만을 듣고 208점으로 합격했구요, 학생들간 분위기가 좋아서

우리조원 모두가 합격했던걸로 기억합니다. 저번에 조장을 맡고 남들보다 조금 바쁘고, 분위기 만들기나 조원들과 소통, 숙제관리 등등 했던 기억에, 이번에는 조금 이기적으로 내 공부만 할 요량으로 조장을 지원하지 않으려고 했었습니다만..

무려 2년전에 왔던 저를 알아본 고코치님이(심지어 쓰기때만 잠깜 한달 뵜던 왕코치님마저 첫날에 저를 알아보셨습니다...여러분 쌤들은 여러분을 잊지 않아요..) 저보고 해봤던 사람이 해달라며 조장을 시키시는 바람에.. 예.. 더 열심히 하게되었습니다. 금스흡느드.

- 학원 수업에 대해

 본인이 공부머리는 좀 있지만 게을러서 옆에서 후려쳐줘야 하는 성격이시라면 이 학원에 오시는게 맞습니다.(예, 제가 그렇습니다.) 한달 바짝 아무것도 안하고 이 학원수업에 올인하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오시기 바랍니다. 왜냐?!

(오전반 기준) 학원 가려고 아침7시에 일어나서 학원 도착해서 오전수업 듣고 스터디까지 하고나오면 1시입니다.

집가서 숙제를 하기 시작하면(보통 하루 4~5시간 걸리는 숙제분량을 주십니다.) 저녁을 먹을때까지 숙제1개 정도 남습니다.

그럼 저녁먹고 그 숙제를 하고 단어 한번 쭉 외우면 9시정도로 하루가 다 갑니다.. 익숙해지면 3주차정도되면 저녁먹기 전에 단어까지 다 보게 되구요. 2년전에는 단어를 집에서 다 보고 학원갔었는데요, 이번에는 지내는 곳이 일산이어서 지하철에서 외웠습니다(한시간이면 충분히 120개 단어 외웁니다.)

 2년전에 비해 수업의 큰틀은 안바뀌었지만, 세세한부분이 조금씩 달라져 있었습니다. 예를 들면, 고코치님 수업에서 숙제검사방식을 좀 더 학생들이 자기가 공부하게 만들어져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번보다 공부량이 더 는거 같구요, 숙제를 다 하고나면 스스로 '아.. 공부로 불태웠다..'하고 뿌듯할 정도가 됩니다.  본 수업방식은 여전히 숟가락 드는법부터 알려주셔서 하나하나 다 떠먹여 주시더군요. 그냥 다 내려놓고, 하라는데로만 하자..이러시면 6급 한달이면 충분합니다. 스터디부분은 학생들이 헤메는 부분 집중공략하는 방식으로 듣기 독해 각 부분별로 뒤쳐지지 않게 하는 느낌으로 공부가 될겁니다.

왕코치님 수업은 2년전에 비해 더 한국인 학생이 생각하는 방식에  다가가 있어서 놀랐습니다. 기본적으로 중국 작문할때 원고지 쓰는방식, 한국인이 자주 틀리는 부분이나, 한국인이라서 쓰게되는 문법혹은 단어의 오용 등을 잘 캐치하셔서 알려주십니다. 수업자체가 최소한 이정도는 해야 한다는 수업이기도하고 수업시간도 짧기때문에 최대한 집중해서 모든내용을 자기것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제일 걱정하는게 쓰기부분인 분들도 이정도만 지키면 점수가 어느정도 나오겠다는 확신이 들겁니다.

학원에서 시키는 숙제, 수업중 필기만 잘 하시면 6급 따는데 문제 없습니다. 여러분도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