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02. 01 ~ 2016. 03. 03

한 달. a month. Ein Monat. 그리고 1 ge 月.

이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시간동안 사람들은 무엇을 할 수 있을까?

......(몹시 당연) 아마 많은 일들을 할 수 있을 것이다;;;;;;

물론 나는 사람들 개개인의 일에 대한 판단을 할 권리가 없지만,

적어도 자신 스스로 이 시간을 어떻게 보냈는가에 대한 평가 한 줄 정도는 남길 수 있을 것이다.

고로 내 평가는,

'남은 인생 야매로 살지 말자...'

종로 최강 미모 이주희쌤의 교육 철학에

철저히 따랐다!!!!............라고 말하기에는 사실 내 자신이 심히 부끄러워진다.

내 노력에 비해서 모의고사 결과와 오늘 발표된 ibt 결과가

너무나도 과분하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는다.

물론 수업은 한 번도 빠지지 않고 나름대로 열심히 참여했지만,

매일 암기해야 하는 80여개의 단어는

머리가 아프다는 명목으로 야매로 외웠고,

스터디때 주어진 번역 과제는 인과관계 따위 훗. 

철저히 무시하며 써내려갔었다.

게다가 시험 중 작문 영역에서

'착륙'이 떠오르지 않아, '이륙'으로 대신 작성하는 등

온갖 자소설 기법을 동원한 것 치고는

240점대의 나름 안정적인 점수를 취득하게 되었다.

결론적으로,

나의 부족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이런 점수가 나올 수 있었던 것은,

모두 이주희쌤은 명강과 커리큘럼 덕분이라고 생각하며,

이 자리를 빌어 쌤께 감사함을 다시 한 번 표한다.

그리고 나는 아재가 아니다. 아직 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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