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저는 12년 전에 중국서 2년 안 되게 유학을 다녀 왔어요. 한국에 오랫동안 있으니 중국어 쓸 기회도 없고 실력도 퇴보되는거 같고 말하는것도 듣는것도 점점 힘들어 지더라구요~~ 그래서 꾸준히 자격증셤을 응시해서 공부 해왔어요. 반년전쯤 5급 250점으로 합격하고 쭉 쉬다가... 이번에는 대학원 준비 하면서 대학원 스터디를 할지, 6급 공부를 할지 고민 하다가... 6급 공부를 하기로 결심을 했었죠~~ 그렇게 선택을 한 만큼 6급은 제게 좀 간절했고 이번에 꼭 따야만 했어요.

30대가 되서 뒤늦게 공부 하려니 너무 힘들었지만...ㅎㅎ 기왕 한거 정말 열심히 하기로 결심을 했지요~

그래서 일단 제일 중요하게 생각했던 것이 1.매일 출석하는것은 기본이고 지각하지 않는다는 거였어요. (아파서 한 번 지각 했지만^^) 원래 성격상 늦는걸 싫어하는것도 있지만  어쨌든 수업시간 전에 미리 가면 마음의 여유도 있고 수업에 좀 더 집중 할 수 있기 때문이었어요. 그래서 늘 맨 앞자리 지정석에 앉아서 수업을 들었지요^^

처음 수업 듣기 전에는 사실 반신반의 하는 마음도 있었어요. 이유는 5급 공부할때 신촌시사에서 공부했었는데, 분명 내가 알고있는 5급은 쉽지않은 난이도의 시험문제가 나오는걸로 알고 있는데 수업 내용은 너무 쉬웠거든요... 문제도 최근 기출문제도 없었고... 하루에 푸는 문제 양도 너무 적었고... 그래서 며칠 다니다가 그만 둔 경험이 있었던 지라... 이번에도 그러면 어쩌나 걱정을 하면서 등록 했었거든요~

하지만 걱정과는 다르게 한달이라는 정해진 날에 확실하고 체계적인 커리큘럼이 정해져 있었고, 교재내용도 6급 수준에 맞는 내용이었고(어렵게 느껴졌다는 얘기겠지요ㅎㅎㅎ), 기출문제도 최근것이 많았고,  선생님 수업하시는 것도 너무 마음에 들었어요^^

책 한 권에 1~4주 내용이 구분이 되어 있고 듣기,독해부분을 적절하게 시간분배 해서 수업을 해주셨고, 중간중간 사자성어도 쉽게 설명을 해주시고, 모의고사도 보고~~~ 한달이 짧게 느껴질 정도로 재미있게 공부 했었어요~~2.수업이 마치면 매일 단어 테스트를 했는데 120개라 부담도 되기는 했지만 열심히 해서 백점도 몇번 맞고 공부하는데 확실히 도움이 되더라구요. 그리고 3.수업 끝나고 조별 스터디는 꼭 참여 하세요. 문제 풀면서 유형도 익힐뿐 아니라 실력이 많이 늘어요. 그리고 조원들과 친해지세요! 서로 어색해 하는거 하지 마시고^^ 서로서로 친해 지시면 공부할때 모르는것도 편하게 공유할 수 있고 또 으쌰으쌰 하는 분위기가 저절로 만들어져서 더 열심히 해야 겠다는 생각도 들게 되요~ 참고로 저희조는 스터디후기로 2등해서 상금도 타고 회식도 했었다는~~~~~~~ ^___^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