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대세인 중국어!
그런 중국어를 보통사람들보다 더 많이 알고있다는것에 대한 자부심!
저는 중국어를 2년 전부터 쭉 배워왔습니다.
물론 이 수업을 듣는 분들보단 적다면 적은시간이지 많지는 않을테지만,
제가 중국어를 배울때까지만 해도 중국어는 그닥 실용적이지도 않았고,
한국사람들한테 비치는 중국의 이미지가 그리 좋지도 않았던 까닭에,
중국으로 발령이 났다는 아빠의 말을 듣고 그러려니하며 넘겼던 기억이 나네요.
그러나 마음 한편으로는 조금 들떴던 기억이 있었을지도 모르겠네요.
한국어 영어말고도 새로운 언어를 배운다니!
당시 중학교로 진학할 시기였고, 더 어렸으니 새로운 언어를 익힌다는 것에 대한 고통을 몰랐었죠.
그러나 가기 전 부풀어올랐던 설렘과는 달리,
중국에 가기 전에 중국어에 대한 개념이 하나도 없었으니
상해 로컬학교를 다니기보단 국제학교에 입학을 했죠.
국제학교의 공통언어는 중국어가 아닌 영어!
그말인즉슨, 학교다니면서 늘었던건 오직 영어란 말입니다.
중국어도 하루에 한교시 있긴 했는데 하루에 한교시가지곤 언어익히는게 잘 되지가 않잖아요?
게다가 전 영어도 그리 잘하지 못했으니 영어에만 거의 정신없이 몰두했죠.
그렇게 18개월이 지나고, 한국에 귀국할 시간이 6개월밖에 남지않자,
부모님과 저의 마음은 더 초조해지고, 한국에 갈때 자랑할게(?) 뭐 하나 필요한데 뭐없나
라는 마음가짐으로 HSK5급을 배우기 시작했어요.
중국에서 과외로 말이죠!
솔직히 과외에서 얻은건 실력이 아닌
대량의 종이뭉텅이와 이상한 책한권.
그리고 10월달에 바로 HSK5급 시험 ㄱㄱ
결과는 처참했죠.
178점이었나 179점으로 5급 자격증을 취득하지 못했어요 ㅠㅠ
점수에 충격을 받은 저와 엄마는 한국으로 귀국하기전에 철저한 사전조사로
인터넷을 뒤져봤어요(?) 그리고 잘가르친다고 빵빵하게 소문난
"시사중국어학원!"
을 찾아냈죠.
처음엔 5급을 공부할 생각이었기에 기억력이 좋지 않았던 저는 잊지 않기위해
5급우선경쌤5급우선경쌤5급우선경쌤5급우선경썜
이라고 중얼대며 걸었어요(..)
드디어 학원에 도☆착☆
종로 3가는 알았지만 종각은 몰라서 찾기 어려웠던 학원.
찾으니까 쾌감이 밀려오더라고요 뿌듯!
그래서 안네데스크쌤께 활기차게 여쭤봤습니다!
HSK5급 신청하러왔어요!
근데 자리가 꽉찼다고 하셔서 애원하고 빌어서 겨우 들어왔는데
HSK5급 취득점수를 물으시고는 그럴바엔 HSK6급에 들어가는게 더 나을거라고 하셨죠.
전 귀가얇아서 HSK6급을 하게됬고, 그때가 열두시였고 그래서 원래 오전반 할려했는데
오전반은 2시간 30분이 지나간 상태였답니다. 결국 그날하루 오후반을 듣게된거죠.
첫인상은.. 음.. 쌤이 수업한지 3분정도밖에 안지났는데 땀을 뻘뻘 흘리실정도로 열정적이시라는 거..?
그리고 숙제가 많고 외울 단어도 많고 하여튼 역시 5급이랑 레벨조차가 다르다는거 정도..ㅎ
그리고 쭉쭉 수업을 하면서 느낀게 또 있다면,
고강민 선생님의 수업을 들으면 빠져들게 된다는 거!
그리고 중국에서 해왔던 내 공부가 다 헛공부였다는 사실도 있겠네요.
단어는 하루에 120개씩, 숙제는 하루에 13개씩 문장해석 단어해석 오용찾기 그리고 듣고해석하기
..힘들었죠. 근데 단어는 여전히 익숙치 않지만 숙제는 어느정도 익숙해졌어요!
해석도 전자사전을 옆에 두면 두려울게 없고!(?) 오용찾기도 그날 수업했던 부분에서 다 나오니까
복습용이구나..하면서 저절로 수업을 열심히 듣게되더군요. 물론 아직도 새 문장주고 오용찾으라하면 틀리겠지만(..)
무엇보다도 고강민 선생님! 하면 3초세는 습관이 생각날것같아요!
듣기 듣고있다가 듣기 끝난지도 모르고 멍때리고 있을때 선명하게 들려오는 그 3초란..휴..
또..보기해석해주시는거? 수업시작전 30분간 진행되는 어휘PT도 체계적이고 좋은것같아요!
어휘 PT를 함으로써 그날 수업에는 전자사전이 필요없다! 라는 개념이 굳!
시사중국어학원 하면 빼놓을수 없는게 큰시험이 시작 끝 이렇게 2개나 있다는것..?
IN HSK 모의고사때 그 시험을 봄으로써 자신의 목표가 세워지고 그것에 따른 변화가 생긴다
라는 신념인가요? ㅎ핫. 맞다면 그건 참 멋진 일이군요. 오늘은 실전연습 듣기를 했었는데,
고쌤 강의대로 선생님과 함께하는 한문제한문제 듣기풀이와 50문제 연속으로 듣는 HSK6급 듣기는 레벨자체가 다르더라구요.
하~나도 모르겠더라구요! :D 그래서 오늘도 점수라고 치기엔 너무 가혹한 숫자를 받았죠 XD
또, 선생님이 정해주신 목표향상갯수랑 점수도 그렇구 코맨트도 그렇구 되게 ... ㅎ
하여튼 그렇게 해서라도 저한테 자극이 된다면 좋은거니까..:)
이제 고쌤을 지나 왕쌤후기로 가보자면..
일단 왕쌤은 단호하셨어요.
점수에 대해서 되게 후하게 주시지도 않고 그렇다고 너무 짜게 주시지도 않은
그러니까 진짜 HSK6급 느낌나게? 아, 그래서 내 점수가(..)
제가 HSK6급에 올라와서 멘붕을 받았던게 듣기와 독해보단 쓰기를 진짜 많이 걱정했었어요.
레벨보다도 일단 형식자체가 다르다보니, 그많은 지문을 어떻게 10분안에 다읽고 외우고 요약하지?!
라는 생각에 한참 하기싫다하기싫다에 세뇌되어 있었는데,
그 낙타람 삼형제 풀이 해주실때 되게 많은 팁을 얻어간것같아요!
고쌤은 수업시간만큼 알차게 얻어간것 같은 느낌이라면,
왕쌤은 수업시간은 짧지만 뭔가 풍만하게 얻어간것같은 느낌..?
하여튼 많이 만족했어요! 이제 뭔가 조금조금씩 감도 잡히는것 같구.
이 수업에서 마지막으로 인상깊었던것은 스터디PT랄까.
솔직히 전 이런거 학원같은데서 통한거 본적 없거든요.
처음엔 되게 열심히 하다가 갈수록 놀아서 망해가는 ..?
근데 이 학원 PT는 제 또래가 아닌 언니오빠들이랑 하다보니까 저도 모르게 최선을 다하게되는..?
초심을 잃지 않았던것같아요. 빨리빨리 해서 일찍 끝났던 기억도 나고,
오늘도 어제도 그제도 문제풀고 채점한거 보면 왜 나만못하지..? 라는 생각도 많이 들었고..
비교조차도 안된달까요, 그래서 더 자극을 받은 적이 있기도 하고..
아직 그렇게 친해지진 않았지만, HSK6급 합격보장반 후에 이어지는 고득점반에서
다시 볼것같은 느낌이라, 더 친해지기 위해 노력해야할것같아요 !
솔직히 이번 HSK6급 엄마는 모르겠지만 전 그리 기대하고 보는게 아니에요!
제 실력을 누구보다도 잘 아니까 일단 HSK6급은 무리고(..)
6급은 이렇다. 이렇게 하면 된다 라는 것에대한 팁을 얻어간다 해야할까,
실전이 제일 얻어가는게 많으니까!
그렇게 고민끝에 고른 곳이 시사중국어 학원이고,
제 첫 중국어학원이고,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학원이다보니
긴장을 안한것도 아니고 안설렜던것도 아니고 걱정도 많이 됬었어요!
근데 해보니까 진짜 깨달은게,
아 내가 학원선택은 진짜 잘했구나..
고집피워서 집에서 공부한다 했으면 손놓고 안외웠을 단어들과 문법,
HSK6급 합격보장반에서 많이 배워간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시사중국어학원!
오전반 김주현, 3840
시사종로 HSK PT 합격보장반은 후기를 카페에서도 관리하고 있으며
수강생들이 직접 남긴 글을 관리자의 아이디로 다시 옮기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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